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개헌 몰이에 나서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 관련 발언이 상대적으로 신중해졌다. 개헌에 반대하는 여론을 고려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5일 기자들과 만나 헌법 제96조(개헌 절차 조항) 개정에 대해 “아직 국민적 논의가 충분히 깊어져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베노믹스’ 실행을 위해 임명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내세워 ‘예상을 뛰어넘는’ 통화 완화를 단행한 지 4일로 한 달을 넘겼다. 그러나 정책 발표 초기 곧 달러당 100엔을 넘어설 것처럼 급상승하던 엔-달러 환율은 ‘100엔 벽’을 넘어서지 못한 채 옆걸음질을 하...
‘연봉 600만엔’ 미쓰비시 직원 임금 변화 56살부터 20%, 60살부터 절반↓5년 더 일하고 1년반치 더 받는셈 출발점은 ‘연금지급 개시 늦추기’연금 미지급 시기 익숙한 일 선택국민조사선 지지가 20.2%p 높아 ‘임금체계 재편’ 노사 갈등 양상경단련 “2016년에만 1.9조엔 늘어”노조 “60살 정년보다 총액 줄기도” 고용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릴열도의 섬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 간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총리의 러시아 방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2003년 방문 이후 10년 만이다. 29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양국...
지난 23일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배를 타고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섬을 향해 접근했을 때, 중국이 수호이(Su)-27 전투기 등 군용기 40대를 주변 해역에 출동시켰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일본이 센카쿠 국유화를 강행한 이후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 양국 사이의 군사...
한-일간 군사협력을 강화해 한·미·일 3각 동맹을 구축하고 싶어 하는 미국은 역사인식 문제로 일본이 한국과 갈등을 키우는 데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4일 총리 관저에서 가토 가쓰노부 관방부장관을 만나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일본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