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지사가 이끄는 우익정당(일본유신회)과는 별개로 일본의 군소정당들이 12월16일 총선을 앞두고 ‘탈원전’을 기치로 제3세력을 집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정부에서 농림상을 지낸 야마다 마사히코 중의원은 가메이 시즈카 국민신당 전 대표, 지역...
세계보건기구(WHO)가 방사능 유출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 살던 1살짜리 여자아이의 갑상샘 암 발병 확률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후쿠시마현 주민 전체로 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암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이 기구는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2...
범죄 증거 확인에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엔에이(DNA) 검사를 25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새 장치를 일본의 반도체 장비업체 엔이시(NEC)가 개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현재 사용하는 검사장비로는 디엔에이 검사에 12시간 이상 걸린다. 엔이시는 지난 10월 시제품을 만들어 일본경시...
일본 민주당 창당의 주역으로 민주당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유키오가 12월16일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정권 교체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가 지지 의원들을 이끌고 탈당한 데 이어, 하토야마가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노다 요시히코 총리 등 2세대가 이끄는 민주당의 보...
12월16일 치러지는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의 제1당 복귀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극우 제3세력은 민주당에 이어 제3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일본 언론이 일제히 발표한 주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민당은 정당 지지율에서나 비례대표 후보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크게 앞서고 있다. <니혼게...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다음달 16일 총선을 실시하기로 전격 결정하자, 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패닉에 빠져들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중의원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총리가 당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했지만,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총선을 ...
일본과 북한이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15일 이틀간의 국장급 회담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두 나라 국장급 회담은 2008년 8월 이후 4년3개월만이다. 몽골 정부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 일본에서 스기야카 신스케 아시아대양주 국장, 북한에서 송일호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참석했다...
일본이 선거구별 유권자수에 차이가 너무 커 위헌상태라는 판결을 받은 선거관련법을 그대로 둔채 차기 총선을 치르기로 해, 총선 뒤 선거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지난해 3월 선거구별 유권자 수가 최고 2.3배에 이르러 위헌상태라고 판결한 바 있다. ‘위헌 상태’는 아...
*검찰심사회 : 불기소 타당성 심사 시민기구 일본 정계의 거물인 오자와 이치로 ‘국민생활제일’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의 타당성을 민간인들에게 심사하게 한 일본의 검찰심사회 제도가 논란을 빚고 있다. 민주당내 최대 그룹을 이끌던 오자와 대표는 20...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연내에 해산할 뜻을 내비쳤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해산이 이달 안에 이뤄지면 총선도 연내에 치러진다. 다음달로 미뤄지면 내년 1월 총선을 치르게 된다. <아사히신문>은 노다 총리가 11일 밤 고시이시 아즈마 민주당 간사장과 총리 관저에서 만나, 연내에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