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에서 시작된 일본 전력회사의 전기요금 인상이 다른 전력회사들로 퍼지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를 멈춰세운 뒤 화력발전 가동을 늘렸는데, 이로 인해 연료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본 제조업체들은 생산비가 크게 오른다며 우려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간사이전력과 홋카이도전력 등 5개 전력회사...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일본에 강경대응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지방의회들이 중앙정부에 더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러 프레이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국제관계학)는 29일치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센카쿠 영토 분쟁이 ...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사진)가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이시하라는 지사직을 사임하고 차기 총선에서 중의원 의원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이시하라의 신당 창당으로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하라 지사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
‘난자 2+정자 1’ 수정란 논란 한 아이가 두 어머니의 자식일 수 있을까? 정신적으로가 아니라, 육체적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25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미국 오레곤 건강과학대의 다치바나 마사히토 연구원 등 연구팀이 두 여성의 난자를 이용해 하나의 수정란을 만드...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한-일, 중-일 관계가 경색돼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의 두 나라 관광이 급격히 줄고 있다. 24일 일본여행협회(JATA) 발표를 보면, 독도를 둘러싼 갈등이 길어지면서 10월 한국 단체관광객 예약 실적이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46.4%나 감소했다. 11월 예약은 61.8%, 12...
‘전임 장관을 만들어내는 공장.’ 일본 민주당 정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물러난 뒤 해마다 총리가 바뀌어온 일본에서 각료의 임기는 더욱 짧아지고 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24일 야쿠자 간부와 교제한 일이 드러나 사임한 다나카 게이슈 법무상 후임에 다키 마코토 전 ...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다음달 실시하기로 했던 외딴섬 탈환 연합군사훈련을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양국 군이 다음달 5~16일 일본 남부 규슈와 난세이 제도 등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오키나와 근처의 무인도인 이리스나섬에서 섬 탈환 상...
지난 16일 오키나와에서 일어난 주일미군 2명의 여성 집단성폭행 사건 뒤 주일미군이 일본내 모든 미군 병사에 대해 야간 외출 금지조처를 발령했다. 주일미군 사령관 안젤렐라 중장은 지난 19일 “오늘부터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모든 주일 미군의 영외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UN)총회에서 스위스와 노르웨이 등 16개국이 핵무기 비합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마련해 일본에도 서명 의사를 타진했으나 일본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이 성명안은 △핵 사용이 인류에 초래하는 결말에 대한 깊은 우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도조 히데키 등을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의 현직 각료와 정치인들의 참배가 일상화하고 있다. 참배 국회의원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고, 현직 각료의 참배를 자제하기로 했던 민주당 정권에서도 각료 참배가 점차 늘고 있다. 18일 아침,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미...
일본은행이 시장에서 채권 등을 사들이는 기금을 지난달 회의에서 80조엔으로 10조엔 늘리기로 한 데 이어, 이달 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기금 증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도 예산의 예비비를 활용해 경기대책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유럽재정 위기 이후 세계 실물경기가 악화함에 따라,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