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한 누리꾼이 일본 오사카시 홈페이지에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사카시 경찰은 아이피(IP)를 추적해 기타무라 마사키(42)라는 이름의 애니메이션 연출가의 자택 컴퓨터에서 글이 올려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타무라를 8월26일 체포해 9월14일 구속기소했다. ...
일본 민주당 정부가 여성 왕족이 결혼해도 계속 왕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왕실전범을 개정하려는 계획을 사실상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제도 개혁이 여성도 왕위를 승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보수파의 강한 반대를 넘지 못한 까닭이다. <산케이신문>은 4일 “일본 정부가 왕족 수의 감소를...
지난달 21일 당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일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세번째 개각을 단행했다. 영토문제 및 원자력산업과 직접 관련된 부처의 장관은 유임시켰지만, 18명의 각료 가운데 10명을 교체하는 비교적 큰 폭의 개각이었다. 노다 총리는 오카다 가쓰야 부총리와 후지무라 오사...
일본 전원개발 주식회사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돼온 아오모리현 오마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플루토늄을 섞은 혼합산화물연료(MOX연료)를 쓰도록 설계된 오마원전의 건설공사를 재개하는 것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한 뒤 핵발전 연료로 쓴다는 이른바 ‘핵연...
일본의 집권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민당이 각각 당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을 당 대표로 선출하고 차기 총선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두 당은 자신한테 유리한 시기에 총선을 치르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에 들어갔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최근 연임한 민주당은 총선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 하고 있다. 현 중의원의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 8월 실적을 발표하며 ‘잠’에서 깨고 있음을 증명했다. 도요타자동차그룹은 도요타와 다이하츠 공업 등을 포함한 전세계 생산량이 77만8232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0.7%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8월까지 올해 누적 생산량만 놓고 보자면 690만4333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차기 총선에서 제1당의 지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에 아베 신조(58·사진) 전 총리가 당선됐다. 극우파 성향의 아베가 내년 초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총리로 재등판할 경우 한-일, 중-일 관계는 더욱 험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민당은 26일 오후...
독도 및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국, 중국과 일본이 뉴욕의 유엔 총회 무대에서 자국의 주장을 펼치는 외교전에 나섰다. 한국과 중국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지적하며 공조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영토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25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에 ...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옛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 쪽과 “물밑에서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다 총리는 ‘배상은 이미 다 끝났다’는 견해를 고수했고, 과거 아시아여성기금을 통한 위로금 지급을 한국의 피해자들이 도중에 거부해 일본의 뜻있는 이들에게 거꾸로 상처를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