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역사적인 정권 교체를 이뤘던 민주당 주역들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지난 총선 직전까지 민주당 대표로 정권 교체를 이끌었던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는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이와테현 4번 선거구에서 15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가 민주당 탈당파를 이끌고 합류한 ‘미래의 당’은 참패를 면치 못했다. <마...
“위안부가 강제동원됐다는 증거가 없는 만큼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의 수정이 필요하다.” “(지난번) 총리 임기 동안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일본 제국주의가 저지른 과거사를 부정하고, 역대 일본 정권이 이를 반성했던 역사마저 되돌리겠다고 공언한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로켓 기술을 가진 것으로 판명나면서 재무장을 바라는 일본의 보수·우파 세력이 북한에 대한 더욱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의 강경대응과 어우러져, 일본 군사력 강화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
중국 국가해양국의 항공기가 13일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상공을 비행해,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 중국 항공기의 센카쿠 상공 진입은 처음이다. 중국이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실효지배를 해양에 이어 상공에서도 무력화시키려는 움직임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12일 오전 발사 30분 만에 관방장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주변 관련국 가운데 가장 신속한 움직임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55분 전국 긴급정보시스템인 ‘제이(J) 얼러트’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 같다’고 발표했다. 이어 1분 ...
일본의 자민당총재를 지낸, 대표적인 ‘합리적 보수’로 꼽히는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75·사진)이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16일 중의원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일본의 우경화에 제동 장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고노 전 장관은 12일치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9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인 ...
일본 스루가원전이 활성단층에 자리잡고 있다는 판단이 내려져 폐로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는 10일 평가회를 열고 전문가 5명이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후쿠이현의 원전 터 아래에 있는 단층이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은 전했다. 일본은 안전심사 지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