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정원 480명)은 지난 24일 민주당과 자민당 등 6개 교섭단체가 공동으로 제출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관련 발언에 항의하는 결의안’을 표결했다. 한·일 관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울 이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 의원은 공산당(9석), 사민당(6석), 신당대지·참민주(3석) 소속 의원들뿐이었다. ...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빚어진 갈등 국면에서, 일본이 거국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국내외에서 전면화하고 있다. 일본 총리가 30여년 만에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공식 주장하고, 국회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은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반응을 봐가며 추가적인 대응...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인 도쿄도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10월 중국과의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직접 상륙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하라 지사는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8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오키나와·센카쿠열도 조사에 해양생태 전문가, 부동산 감정사가 포함되며 센카쿠열도를 관할하...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다가 일본 당국에 체포된 뒤 강제소환된 홍콩 시위대가 일본 정부를 불법 체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찬우에남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 부주석은 23일 홍콩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일본 당국이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시위대를 ...
토론과 전문가 질의응답을 통해 원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일본인들이 토론을 시작하기 전보다 탈원전에 더 많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는 토론 참가 희망자 285명을 모아 이들에게 지난 4일과 5일 두 차례 집단 토론 및 전문가 질의응답의 기회를 줬다. 그 뒤 이들을 ...
“지난 1월, 총리는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라’고. 그 말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원전이 멈춰설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모든 원전을 멈춰세우겠다’고 확실히 말할 때까...
원전 대부분이 가동되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 지난달 전력사용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전력이 남아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절전 덕분으로, 더운 여름 전력피크(가장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순간)를 대비해 원전을 가동해야 한다는 원전가동 찬성파의 입지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결과다. <아사히 신문>은 21일 ...
일본 정부가 21일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하자고 한국 정부에 공식 제안하고, 25일 서울에서 열 예정이던 재무장관 회담 등 고위급 대화를 보류한 것 외에는 특별한 대응 조처를 내놓지 않았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한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나라”라며, “한국의 사려 깊고 신중한 대응을 기...
19일 밤 9시 21척의 배가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을 출발했다. 2차 세계대전 때 센카쿠열도 근처에서 미군 공격으로 배가 침몰해 숨진 이들을 위한 위령제를 열기 위해서였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본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모임’(대표 야마타니 에리코 자민당 의원) 소속 여야 의원 8명 등 1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