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에서 크게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하시모토 도루(43) 일본 오사카 시장 주도의 지역정당 ‘오사카 유신회’가 ‘군대의 보유와 전쟁의 포기를 규정한 일본 헌법 제9조의 개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차기 총선 공약으로 내걸기로 했다. 제1야당인 자민당이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바꾸는 내용의 헌...
1945년 일본을 점령한 미국이 초안을 마련한 현행 일본 헌법 제9조는 흔히 ‘평화 조항’이라고 불린다. 9조 1항은 ‘평화주의’를 표방하고 ‘무력행사에 의한 국제분쟁의 해결을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항은 ‘육해공군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엄밀히 해석하면 일본이 사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지시로 일본의 장기 비전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 위원회가 일본의 안전보장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헌법 해석을 바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5일 보도했다.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는 헌법이 허용하지 않...
지난해 10월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시립중학교 2년 남학생(13)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이 학생이 ‘자살연습을 강요당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근절노력이 오래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일본 학교내 집단괴롭힘...
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소비세 증세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뒤 탈당계를 제출한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 등 37명의 중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또 탈당계를 낸 참의원 12명의 탈당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분당사태가 정리되면서, 증세법안의 참의원 통과에 다시 속도가 붙게 됐다. 민주당은 탈...
지난해 10월 중순,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시립중학교 2년 남학생(13살)이 동료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이 학생이 ‘자살 연습을 강요당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4일 보도했다. 근...
일본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신통치 않지만 편의점은 예외다. 노인들의 편의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2일 발표한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자료를 보면 소매업의 9월 경기 전망치는 6(경기가 좋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으로, 일본 국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