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시마네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27일 오전 정기점검을 위해 운전을 멈춰, 일본에서 운전중인 원전이 3기로 줄어들었다. 전체 54기 가운데 아직 운전중인 3기도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정기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원전의 재가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4월말에는 모든 원전이 멈춰서게 된다. 일본 정부는 ...
일본 구마모토현 아시기타마치 산간지역인 구로이와 지구에서 주민의 절반인 37명이 공해병인 미나마타병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52년 첫 환자가 확인된 지 60년 만의 일이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미나마타병 환자 진찰 경험이 많은 의사들로 구성된 ‘미나마타병 소송을 지원하고 ...
일본 수도권을 진원으로 한 규모 7 이상의 직하형 지진이 앞으로 4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7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 일본 정부의 공식 추정치에 비해 한층 ‘긴박한’ 경고다. 23일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히라타 나오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해 3월11일 있었던 동...
일본 정치권이 하원 격인 중의원 의석수 감축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집권 민주당은 현재 480석인 중의원 의석수를 85석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이달 말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야당들은 대폭 감축엔 반대하고 있지만, 제1야당인 자민당이 35석을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어 감축폭은 35~85석 사이가 ...
1936년 일본에서 아베 사다라는 여성이 성행위 도중 상대 남성을 목졸라 살해한 뒤 사랑의 상징으로 ‘국부’를 잘라서 도망친 ‘아베 사다 사건’. 일본 영화계 거장 오사마 나기사 감독의 <감각의 제국>을 비롯해 9번이나 영화화하는 등 일본에서 대중들의 흥미를 끈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정부가 상업용 원자로의 가동기간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법률에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동 연장의 예외를 인정해 최장 60년까지 가동을 허용할 여지를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원자력 관련 안전규제 개정작업을 맡고 있는 오기노 도루 내각관방 준비실 부실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원자로 가동 연장을 예외...
일본 후쿠시마현의 한 신축 아파트가 방사능에 오염된 자갈을 건축자재로 사용해, 실내 방사선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사능 오염 피해가 음식물을 넘어, 건축자재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는 15일 시내의 한 신축아파트 1층에서 실외보다 훨씬 높은 방사선량이 계측됐다고 발표했...
일본 민주당 정부가 국회의원의 세비를 8% 이상 삭감하기로 했다. 소비세율 인상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먼저 고통분담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뜻에서다. 오카다 가쓰야 부총리(세제 및 사회보장 개혁 담당상)는 15일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무원 급여를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