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에이(A)급 전범을 포함해 일본의 전몰 군인 등을 추모하는 야스쿠니신사의 문에 26일 누군가 불을 지른 사건이 일어났다. 불은 곧 꺼져 큰 피해는 없었으나, 일본 언론들은 방화사건 전 인터넷에 오른 글을 근거로 재일한국인이 관련된 것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이날 ...
일본 국토교통성이 혼슈 중앙부 군마현 얀바댐의 건설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8월 총선에서 ‘콘크리트에서 사람으로’라는 구호 아래 핵심 공약의 하나로 내걸었던 ‘공사 중단’ 약속을 뒤집는 셈이다. 민주당 집권공약의 마지막 보루까지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마에다 ...
일본 정부의 정보분석기관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북한이 특별방송을 한 전례를 분석해, 19일 정오의 특별방송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는 것일 수 있다고 당일 오전 짐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은 21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내각정보조사실이 19일 오전 10시8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투명해진 가운데, 일본은 중국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오는 25~26일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20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중국에 요청...
김정일 사후 혼란을 우려한 북한이 “5명 이상 모이지 말라”며 강력한 주민 통제를 시작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2007년 한국으로 망명했던 한 탈북 남성(40)의 말을 통해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추모 헌화를 할 때 이외에는 5명 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 주요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발표에 사실상 비상태세에 들어가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은 당·정·군 지도부 명의의 조전을 북한에 보내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지도 체제를 지지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지금까지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든 방사성 스트론튬의 총량이 462조 베크렐로 추산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악의 해양 방사능 오염을 일으킨 1970년대 영국 셀라필드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오염수 바다 방출 당시 한해 최대 방출량에 육박하는 것이다. ...
1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거론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논의 재개, 군수 협력, 역사공동연구 등은 그 어느 것도 회담의 주요 사안이 되지 못하고 위안부 문제에 묻혔다. 정상회담 분위기는 17일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비공식 회합에서부터 딱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