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졸업생인 노다 요시히코(54)의 29일 일본 민주당 대표 선출로, 일본의 젊은 보수 엘리트 양성소인 마쓰시타정경숙이 마침내 첫 일본 총리를 배출하게 됐다. 마쓰시타 정경숙은 전자제품 회사인 파나소닉(옛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이자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1979년 “장래 일본을 짊어지고 ...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사임을 앞둔 29일, 고등학교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 총련계 조선학교를 포함하는 절차를 재개하라고 지시했다. 간 총리는 지난해 11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뒤 조선학교 무상화 적용 심사를 중단했지만, 최근 한반도 정세가 포격 이전의 상태로 돌아갔다는 점을 심사 재개의 이유로 들었다고...
일본 집권 민주당의 새 대표로 노다 요시히코(54) 재무상이 당선했다. 노다 대표는 30일 국회 총리 지명투표를 거쳐 제95대 총리로 확정될 예정이다. 새 대표의 임기는 간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다. 노다 대표는 일본 정치·경제·언론 분야 지도자의 산실인 마쓰시타 정경숙 1기생이다. 집단적 자위권 행...
간 나오토 총리의 일본 차기 총리에 야스쿠니신사 A급전범은 전범이 아니라는 소신을 거듭 밝히는 등 민주당의 대표적인 보수우파 정치인인 노다 요시히코(54) 재무상이 29일 내정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마찰이 우려된다. 차기 총리 자리가 걸린 일본 여당인 민주당 대표선거에서 노다 재무상이 결선 투표...
지난 26일 새벽 2시45분께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의 한 주택에서 큰 폭발음이 두 번 연속 울렸다. 놀란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보니, 한 노인이 기관총을 들고 서 있었다. 경찰은 노인을 설득해 총을 내려놓게 한 뒤, 그를 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음이 일어난 곳은 ...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26일 민주당 양원 의원 합동총회에서 총리직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취임 1년 만인 지난 6월2일 내각불신임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곧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일본 국회는 간 총리가 퇴진 조건으로 요구한 적자국채 발행법안과 재생에너지 육성법안을 이날 통과시켜 간 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대기중으로 유출된 방사성 세슘 137의 양이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168개분에 해당한다는 일본 정부의 분석이 나왔다.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같은 내용의 추정 결과를 중의원 과학기술·이노베이션 추진 특별위원회에 최근 제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
오는 29일 간 나오토 총리의 후임이 될 민주당의 새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의 주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23일 출마를 공식 표명한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상이 ‘반오자와’ 노선을 분명히 하면서, 마에하라의 경쟁자들이 오자와의 지원에 적극 매달리고 있는 까닭이다. <아사히신문>은 마에...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4일 일본의 국가신용을 나타내는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2002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2009년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일본의 재정적자가 대규모로 확대되고 국가부채가 ...
마에하라 세이지(49) 전 일본 외무상이 간 나오토 총리의 후임이 될 당 대표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토리 키재기’라는 평가를 받던 당 대표 경선 구도가 일거에 바뀌어, 마에하라가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급부상했다. 마에하라 전 외상은 이날 오전 민주당의 후원자인 이나모리 가...
달러당 70엔대의 엔화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990년대의 엔강세 시기에 키워놓은 환율 변동에 대한 적응력도 이제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엔강세에 대응해 외국 생산을 늘리기로 하면서, 일본 국내의 ‘제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
부패 혐의로 국외 도피 중에 일본을 방문하면서 타이 정가를 혼란에 빠뜨린 탁신 친나왓 전 타이 총리가 23일 “타이 정계에 화합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타이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탁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이 안의 정정 불안을 부채질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며 “나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