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요시타가 의원 등 일본 제1 야당 소속 보수우파 성향의 중·참의원 의원 3명이 1일 오전 울릉도를 방문한다는 명목으로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한국정부는 이들의 울릉도 방문을 독도를 국제분쟁지역화하기 위한 노림수로 보고 “공공의 안전을 해할 행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격납용기 안의 방사성 세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예상치의 50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녹아내린 핵연료가 이미 격납용기 바닥을 뚫고 지하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31일 “도쿄전력이 1호기 격납용기 안의 공기를 29일 채취해 세슘 농도를 조사한 결과 세슘...
일본 자민당이 신도 요시타카 등 소속 의원 4명의 울릉도 방문을 ‘개인 자격’이라는 단서를 달아 용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차원의 ‘파견’에 따른 외교적 부담은 줄이되, 이 사안을 계속 이슈화해 영토 외교에서 민주당 정권이 보여온 약점을 부각시키는 국내 정치적 효과는 거두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민...
일본 도쿄의 민간 박물관인 선박과학관이 독도가 일본 땅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29일 선박과학관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을 보면, 과학관은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여름 기획전의 일환으로 본관 1층 오로라홀...
일본 제1야당 자민당 소속 보수우파 성향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계획에 대해 한국정부가 이들의 입국저지 방침을 천명한 가운데 자민당은 이들의 출국을 허용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 외무성까지 나서서 한국정부에 이들의 신변안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집...
중국의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일본 파나소닉의 자회사 산요의 백색가전 사업을 인수한다. 중국 기업이 일본의 제조업체로부터 주력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파나소닉이 산요의 세탁기와 냉장고 사업을 하이얼에 매각하기로 합의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
달러 약세가 2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통화 강세국들이 긴장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지난해 9월에 일었던 수출국들 사이의 자국통화 약세 유도경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조정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와 야당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도쿄 외환시장...
일본의 젊은 여성과 불임부부 사이의 난자거래 시술이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1년 사이 한국이나 타이에 건너가 시술을 받은 사례가 100건을 넘는다고 전했다. 보도를 보면, 알선업자들은 일본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난자를 제공해줄 사람을 모집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이 확인된 27일 자민당 고위간부가 국회 일정을 이유로 이들의 울릉도 방문에 난색을 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방문단장 격인 신도 요시타카 의원은 “일본 정부로부터 방한하지 말라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지금으로선 계획 변경을 생각하...
여당이 잘못하는 것만으로 야당이 얻는 반사이익에는 한계가 있다. 요즘 일본 자민당이 그렇다. 간 나오토 총리 내각 지지율이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제1야당인 자민당 지지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20%를 밑돌고 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가 지난 23~24일 공동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현의 18살 미만 어린이·청소년 36만명에 대해 평생 갑상선 추적검사가 실시된다. 후쿠시마현은 또 200만명의 현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검사 기록을 평생 보존해 관리할 수 있게 ‘건강수첩’을 만들기로 했다. 25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후쿠시마...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와 나카이 히로시 일본 전 납치문제담당상(중의원 의원)이 지난 21일 중국 창춘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지 않은 채, “정부 차원에서 관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