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둘레는 지름의 몇 배일까?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원에 내접하는 정96각형과 외접하는 정96각형을 이용해 원주율(π. 파이)이 3.141845~3.142857 사이의 값임을 밝혀냈다. 흔히 3.14로 쓰는 원주율을 그는 그때 이미 소수점 이하 6째 자리까지 계산했던 것이다. 원주율 계산은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이른바 ‘731부대’로 불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세균전 부대가 중국과의 전쟁에서 세균무기를 사용해 감염자가 2만6000명에 이르렀다는 내용을 담은 당시의 극비문서가 발견됐다. <도쿄신문>은 16일 ‘731 세균전 부대의 실태를 밝히는 모임’이란 일본 시민단체가 교토에 있는 국립국회도서관 간사이관...
일본 경제산업성이 작성해 조만간 각료회의를 거쳐 발간할 에서 ‘원자력 발전 추진’이란 표현이 삭제된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일본의 에너지 백서는 2009년 판까지 ‘원자력의 의의’라는 제목 아래 “(원전을) 기간 전력원으로 삼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간하...
일본 정부가 외국에 무기 및 무기관련 기술의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무기수출 3원칙’을 수정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무기 공동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는 길을 여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4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11월 열릴 예정인 미-일 정...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대가 국제행동의 날로 정한 15일, 도쿄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집회가 여러 곳에서 열린다. 그러나 집회 주최 쪽은 이날 시위 구호도 ‘탈원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일본 시위 주최 쪽은 15일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를 마치고, “99%를 위한 사회를 만들자”며 인...
일본에서 후쿠시마와 멀리 떨어진 수도권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이 검출됐다. 도쿄 시내에서는 후쿠시마 인근보다 더 방사선량 수치가 높은 ‘핫스폿’이 발견됐다. <마이니치신문> 등은 12일 수도권인 요코하마시 고호쿠구의 아파트 옥상에서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사고가 난 후쿠시마...
눈이 많이 내리는 산악지대에 산다는 ‘눈사나이’(설인)는 정말 존재할까? 지난 1899년 코끼리만한 발자국이 해발 6000m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이후 세계 각지에서 숱한 목격담이 나왔으나 지금껏 한번도 사진 등으로 그 존재가 증명된 적이 없는 눈사나이가 실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들이 최...
주부 아오야마 아리(36·도쿄 신주쿠)는 최근 우체국을 통해 후쿠이현산 햅쌀을 내년 말까지 매달 20㎏씩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후쿠이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서쪽으로 400㎞ 넘게 떨어진 곳에 있다. 그동안 원전 북쪽 미야기현산 ‘히토메보레’를 주로 이용해온 아오야마는 “세슘 오염 우려가 없는 지역의 ...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 교섭에 참가할 뜻을 밝히기 위해 관계부처에 준비를 지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등 9개 국가가 교섭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일본도 협정...
재일 한국인한테 정치헌금을 받아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4일 일본 언론들은 “도쿄지검 특수부가 간 전 총리에 대해 수사했으나 ‘형사 책임을 물을 혐의가 없다’며 기소하지 않기로 3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간 전 총리의 정치자금관리단체 소시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녹색당’이 만들어진다. <도쿄신문>은 3일 사상가이자 인류학자인 메이지대학 야생과학연구소의 나카자와 신이치(61) 소장 등이 이르면 다음달 ‘녹색당’(가칭)을 창당할 예정이라고 나카자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녹색당은 ‘탈 원자력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