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 6개월을 맞아 일본 시민단체들이 선포한 ‘탈원전 행동주간’ 마지막날인 19일 도쿄에서 대규모 반원전 시위가 벌어진다. 행사를 주최하는 ‘원전에 작별을 고하는 1000만 서명 시민회’는 경로의 날 휴일인 이날 시위 참가 인원을 5만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에서 수만명 규모...
일본인의 75%가 도쿄의 수도 기능을 다른 지역으로 일부 이전 또는 분산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도쿄 일극집중의 시정’(51% 복수응답), ‘재해시 위기관리’(50%) 등을 이유로 도쿄의 수도 기능...
일본군 위안부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양자협의를 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일본 정부가 “법적으로 이미 해결이 끝난 문제”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16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부대신(차관)은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청구권 협의를 제안한...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지금도 미군 부대의 대규모 주둔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오키나와현에서도 일본 우익이 역사를 왜곡해 만든 교과서가 쓰이게 될 것인가? 그동안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약칭 새역모)의 교과서를 거부해온 오키나와현 남쪽 세 섬의 교육계가 내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의 토양 방사능 오염지대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도쿄돔 80개를 채울 수 있는 1억㎥ 규모의 흙을 걷어내야 한다고 일본의 한 전문가가 지적했다. 15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환경성 산하 환경회복검토회 구성원인 모리구치 유이치 도쿄대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
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헌법개정 초안을 논의할 헌법심사회 구성에 협력하기로 했으나, 일본 국민의 74%는 지금은 헌법 개정을 논의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3~4일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면접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 좋다”는 대...
‘유튜브가 한국을 차단. 케이팝 선전도구에 사용한 응보’ 중국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일본의 온라인 뉴스매체인 <사치나>가 지난 12일 이런 제목의 허위 기사를 게재해 말썽이 일고 있다. 유튜브쪽이 이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사치나>쪽은 이 뉴스를 삭제했으나 이미 일본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
“집단적 자위권을 법적으로 확실하게 용인하고, 자위대의 국제공헌(평화유지활동 파견)에 대한 항구적인 법을 만들어야 한다. 일본을 국제적으로 안전보장상의 책임을 다하는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식 참배해야 한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마쓰시타 정경숙 2년 후배인 마쓰자와 ...
지진 및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방을 시찰한 일본 정부 각료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경솔한 발언을 했다가 또다시 낙마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12일 하치로 요시오(63) 경제산업상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에다노 유키오(47) 전 관방장관을 임명했다. 하치로 전 경산상은 지난 ...
13일 오전 7시30분께 동해에 접한 일본 이시카와현의 노도반도 앞바다 나나쓰섬 부근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9명을 태운 어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다. 배 안에는 남성 3명과 여성 3명,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 3명이 타고 있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은 책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바다로 흘러든 방사성 물질의 양이 1.5경 베크렐에 이른다고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등이 추정했다. 이는 기존 도쿄전력의 추정치보다 3배 많은 것으로, 지난 4월 초 도쿄전력이 바다에 일부러 내다버린 저농도 오염수 1만여t에 함유돼 있던 방사능량(1500억 베크렐)에 무려 10만...
일본 집권 민주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마에하라 세이지 정책조정회장(정조회장)이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외국에 파병한 자위대의 무기 사용 제한을 완화하고, 사실상 무기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무기 수출 3원칙도 수정할 뜻을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마에하라 정조회장은 7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