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23일 각료회의에서 오는 30일 내각총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간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간 총리가 아마 30일 내각총사회할 것”이라며 각 각료에게 잔무 정리에 매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담당상이 전했다. 간 총리를 뒤 이은 후임총리가 되는 새 민주당...
올해 재배한 쌀이 방사능에 오염될 것을 우려한 묵은쌀 사재기가 일본의 수도권에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등 도호쿠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미야기현 센다이 시내의 슈퍼마켓에선 방사능 오염의 염려가 없는 묵은 쌀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주말엔 재고가 바...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평균연비를 높여가기로 지난달 말 자동차 업체와 합의한 데 이어, 일본 정부도 자동차 연비 기준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를 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자동차 새 연비기준안에서 자동차업체들로 하여금 2020년까지 연비를 24....
일본의 재계단체 경단련이 지역 농협과 손잡고 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경단련은 에히메현 사이죠시의 벼농사 지대 일부를 농업혁신도시로 바꾸는 실험에 나선다. 요네쿠라 히로마사 경단련 회장이 스미토모 화학과 함께 90%를 출자하고 농협 등이 10%...
“전기는 도쿄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는데, 왜 후쿠시마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 6월 후쿠시마현에서 도쿄로 전학온 하시모토 가야(13·중2)는 17일 도쿄 나가타초의 국회의사당에서 원자력재해대책본부와 문부과학성 관리들을 앞에 두고 이렇게 따졌다. 후쿠시마현에서 도쿄 등 수도권으...
한국이 끊임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막상 여름다운 여름을 겪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이웃나라 일본은 연일 계속되는 섭씨 35도 이상의 폭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큰 고생을 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지난 8~14일 일주일 동안 일본 전국에서 열사병 사망자가 15명이라고 보도했다. 병원에 실려간 ...
호소카와 리쓰오 일본 후생노동상이 해마다 부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연휴 때 참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부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실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호소카와 후생상은 15일 각료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숙부 2명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
지난 4~6월 분기에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째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11일 대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은 7~9월 분기에는 일본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일본 내각부는 4~6월 분기 국내총생산(속보치)이 전기대비 0.3%,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