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방사능 유출사고를 일으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방자치단체들이 새 원전 건설 계획에 따라 받아오던 원전 교부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원전없는 재건’에 대한 의지의 표명이다. <요미우리신문>은 7일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지자체인 나미에마치가 올해 후쿠시마현 정부가 지급하기로 ...
일본 도쿄의 독일대사관이 지난 3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사고 뒤 일부 직원의 귀국과 발령자의 부임 거부로 현재 10명의 결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10명은 전체 대사관 직원의 4분의 1에 이르는 수치다. 이 신문은 이날 베를린발 기사에서 “현재 도쿄 주재...
중앙은행이 시장에 대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은 경기 진작에 과연 효과가 있는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로 대규모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지만, 은행의 민간대출은 늘지 않고 국채 매입만 늘어나 그 효과가 의심받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지적했다...
노다 요시히코(54) 새 일본 총리가 2일 외무상에 겐바 고이치로(47) 전 국가전략상을, 관방장관에 측근인 후지무라 오사무(61) 의원을 임명하는 등 조각을 마무리했다. 새 내각은 당대표 선거에서 연합한 간 나오토 그룹과 마에하라 그룹 등에 고루 자리를 안배하고, 간 내각에서 배제했던 오자와 그룹에도 방위상과 국...
미야기현 센다이시가 일본 아이비엠 등 20개 회사와 손을 잡고 지난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바닷물에 오염된 센다이시의 농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그 전력을 이용해 일본 최대 규모의 수경재배 및 식품가공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지진피해지를 ‘녹색벨트’로 복구하자는 움직임이 하나씩 구체화되...
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헌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국회내 기구인 ‘헌법심사회’ 위원을 선임해, 그 명단을 9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소극적이던 민주당의 태도 변화로 헌법심사회가 정식으로 구성되면, 일본의 헌법 개정을 위한 절차와 기구가 완비된다. 1950년대 초반 하토야마 이치로(52~54대 총리)가...
바람기 많은 사람에게 ‘악몽’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일본에서 등장했다.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애인이나 배우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유료 앱 서비스 ‘가레로그’가 지난달 29일부터 개시됐다고 일본 인터넷 매체인 <제이캐스트>가 31일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오빠 믿지’ 같은 ...
지난해 9월 당 대표 선거에서 간 나오토 총리에게 패배하고, 29일 선거에서도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을 사실상 대리인으로 내세웠다가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에게 패한 오자와 이치로 일본 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을 따르는 의원 조직을 모두 통합해 회장에 취임하기로 했다. 내년 9월 당 대표 선거에서 ‘최후의 일전’...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관내의 대규모 전력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발령한 ‘전력사용 제한령’을 다음달 9일까지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9월22일까지 전력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었으나, 기온이 떨어져 냉방수요가 줄어들자 더는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일정을 ...
노다 요시히코 일본 민주당 새 대표가 30일 일본 국회에서 제 95대 총리로 선출됐다. 노다 신임 총리는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고시이시 아즈마 참의원 의원 회장을 당 간사장에 내정했다. 총리 지명선거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는 야스쿠니 발언 등에 대한 한국·중국의 반발과 관련해 “역사인식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