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정치자금단체인 국민정치협회에 지난 2009년 들어온 개인헌금의 72.5%가 도쿄전력을 비롯한 전력 9개사의 전현직 임직원한테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직원을 동원한 전력업계의 조직적인 자민당 정치자금 지원은 1976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민주당에 정권을 내주기 전까지 사...
한-일 독도갈등 “일 의원들, 울릉도방문 신중을”“한 독도특위, 독도서 회의말라” 최근 불거진 한일 간의 독도 갈등이 양국 외교 수장들의 만남에서도 해소되지 못한 채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아세안지역포럼(ARF) 행사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상은 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한국인 징용피해자를 일본 야스쿠니신사가 전몰희생자로 합사한 것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일본 법원이 “참을 수 없는 한도를 넘은 일은 아니다”라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민사합의14부는 21일 김희종(86)씨와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징용피해자 유족 등 한국인 10명이...
21일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어린이들의 대탈출이 시작됐다. 하루라도 아이들을 방사능에서 떠나있게 하고 싶은 학부모들은 친지의 집이나 각종 캠프 참가 방식으로 아이들을 멀리 피난시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0일 종업식을 한 후쿠시마시...
김희종(86)씨는 일제때 해군군속으로 사이판에 끌려간 뒤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왔다. 그러나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쪽은 김씨를 전사한 것으로 간주해 합사했다. 김씨처럼 버젓이 생존해있는 합사자를 포함해 한국인 2만1181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민사합의 14부는 21일 김씨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원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세슘 환산치 기준으로 시간당 10억베크렐씩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있다고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이 19일 밝혔다. 이러한 방출량은 2호기 폭발사고가 일어난 3월15일의 시간당 2000조베크렐에 견주면 200만분의 1로 줄어든 것이...
“만약 당신에게 27살의 맘에 드는 여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 여성의 남성 경험 수는 몇명이 이상적입니까?” 일본의 유명 주간지 <주간 스파> 최근호는 30대 남성들을 상대로 실시한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몇명의 남성을 경험했느냐는 질문의 정확한 의미는 밝히지 않았으나 문맥을 읽...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7월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남북대화가 열리느냐”고 캐묻는 등 남북대화가 늦어지는 상황에 갑갑해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
일본 간사이전력이 운용하는 후쿠이현의 오이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긴급노심냉각장치 계통의 고장으로 16일 오후 운전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교토·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에서도 올 여름 전력난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간사이전력은 16일 “오이 1호기에서 긴급노심냉각장치 계통의 축압탱크 압력이 갑...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소 6마리가 시중에 유통돼 ‘쇠고기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고농도로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인 소 42마리가 추가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60㎞ 떨어진 후쿠시마현 아사카와초의 한 축산농가가 소에게 먹인 볏짚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