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숙 카이스트 학부모 국회에 소환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발언을 보며 카이스트 학부모로서 정말 비분강개하지 않을 수 없다. “카이스트 운영을 잘했다고 본다. 자살에는 복잡한 사인이 많이 있으며, 사퇴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그가 카이스트에 그대로 주저앉을 경우, 우리 아이들에게 ...
이주영 국회 인턴 토요일 아침이었다.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걷어내고 신문을 펼쳤다. 제목이 ‘인턴제’로 시작하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불공정한 인턴제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나선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의 떳떳하지 못한 과거 행적이 드러났다는 내용이었다. 기사는 “클레그 부총리가 속한 자민당 소속 의원들이 ...
한창진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행사인 ‘2012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가 1년 정도 남았다. ‘여수’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아름다운 동백섬 오동도가 있는 여수신항에서 93일 동안 열린다.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의 국제관 등 건물과 종업원 숙소인 엑스포타운, 호텔 등이 ...
잔혹한 경쟁체제가 전국의 모든 학생들을 일등부터 꼴찌까지 줄 세워놓고 뒤처지거나 경쟁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학생들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실 속에서 감히 누가 공존의 의미를 발설할 수 있을까 해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입 틀어막힌 채 죽거나 낙오자로 낙인찍히는 걸까 공교육에서 사교육에 이르기...
김해식 핀란드 오울루 핀란드에서 살고 있는 과학자입니다.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죽음을 접하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미 지나치게 많은 경쟁 속에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땅덩어리에서 몇개 안 되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어려서부터...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가가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몰아줘야 한다는 생각은 성장 위주의 사고방식이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능력주의 자체가 불공정한 특혜임을 국내에 가장 널리 소개하여서 의미가 있다. 약자를 돌봐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며 이를 우리는 복지라 부른다. 국가가 강자...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장 대한민국은 1965년 일본과 기본 조약을 맺어 국교를 정상화했다. 그러나 이 조약이 두 나라의 과거를 깨끗이 청산했다고는 볼 수 없다.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뒤 승전국들뿐만 아니라 주변국들과의 모든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했으며, 전쟁이 끝난 지 60...
노슬기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1동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의 자살 문제가 요즘 화제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천부적 재능과 노력을 발휘해 간 일류 대학에서 올해에만 4명의 자살자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카이스트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사람들은 서남표 총장의 차등적 등록금제에 원인을 두고...
정혁 경기과학고 교사 5~6년 전만 해도 과학고 학생이 2학년을 마치고 갈 수 있는 대학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포항공대뿐이었다. 대부분의 과학고가 그러했겠지만 과학고를 다니면서 최선은 2학년을 마치고 카이스트에 진학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서울대에 특목고 2학년을 대상으로 신입생...
남태현 미국 메릴랜드 솔즈베리대 교수·정치학 저의 ‘영어 망국병은 병이 아니라 사기다’(<한겨레> 3월26일치 왜냐면)라는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트위트를 보내주셨습니다. 원래 해도 잘 안되는 것을 내 탓이려니 자책하며 더더욱 열심히 하고, 또 그럴수록 자신이 아닌 사회 기득권층의 권위만 더욱 ...
한결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주말마다 <한겨레>와 함께 오는 ‘아하! 한겨레’를 들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늦은 저녁을 컵라면으로 대신하며 신문을 읽어가던 순간, ‘아’ 하며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기자가 바라본 세상’이라는 코너에 한 학생기자가 쓴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 때 낼 포트폴...
김재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단순히 취업을 위해 토익을 공부하던 시대는 옛말이 됐다. 이제는 토익 점수를 받지 못하면 졸업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00년대 들어 대부분의 대학들이 졸업 요건으로 토익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 있는 서강대 역시 2006학번 이후 신입생부터 영어졸업인증제를 시...
양수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이제까지 재수 이상의 수험생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가까운 교육청이 아닌 출신 고등학교에 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해야 했다. 이러한 원수 접수 방식은 재수 이상의 수험생들에게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원서 접수를 하기 위해 찾아간 모교에서 선생님들을 만나며 ...
김해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꽃샘추위가 지나 완연한 봄이다. 봄이면 온 세상이 새롭다. 사람들의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 주변 환경과 젊은 여성들의 패션도 새로워진다. 봄이 찾아오면서 대학 캠퍼스도 여학생들의 패션으로 화려해진다.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 중 특히 욕심나는 게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