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하나. 대한민국의 국회도서관에는 이용에 연령제한이 있다. 청소년들은 국회도서관에 입장이 불가능하다. 동아리나 단체관람 등의 이유로 출입한다 하더라도 그 안의 책들을 읽지는 못한다. 국회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전문서적을 읽기에는 수준이 안 되고, 입법활동 지원이 국회도서...
장현식 한국국제협력단 이사 지난해 1월13일(현지시각 12일) 아이티에 진도 7.3의 강진이 발생한 뒤 우리나라 긴급구호대에 의료물품을 전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지진 직후보다 혼란과 불안은 가라앉았으나, 부상자의 대부분이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환자의 10% 정도만 우리나...
한선옥 순천경실련 지도위원 조류독감 확산으로 친환경 오리농법이 직격탄을 맞아,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통계로 5만4000㏊의 농지에서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5억9000만마리의 왕우렁이가 논의 잡초 제거에 동원되어 농민의 일손을 돕고, 잡초 제거를...
재래시장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바코드가 우리 삶을 욱조여 오면 재래시장으로 가자 누구나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에누리가 있어 좋은 장터에서 서로 신명나게 추임새를 넣어가며 밀고 당기고 흥정해 볼 일이다 엄살도 떨어 보고 으름장도 놓아 보고 오만상을 찌푸려 보고 톡 쏘는 육두문자로 장단 ...
홍창의 관동대 경영대학 교수 작년부터 기름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더니, 최근 휘발유 값이 100일 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 국제 원유 값이 3년 전 147달러일 때나 90달러인 지금이나 국내 휘발유 값은 비슷하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세금 변동, 환율 요인, 국제 휘발유 제품가 인상 등의 변명이 있지만, 일반 소...
김희전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장 지난 수요일 홍익대학교를 방문했다. 홍익대에서 수년간 청소, 경비, 시설관리를 자기 일처럼 하셨던 50대를 훌쩍 넘긴 어르신들을 만났다. 언론 등에서 단편적 이야기만 듣고 의문이 들었다. 무엇 때문에 투쟁의 ‘투’자도 접하시지 못했던 분들이 홍익대 본관 총무과를 점거하고 2...
서울시는 세종로 일대를 한글 관광 단지로 새로 단장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매우 반가운 일이다. 이참에 서둘러 바로잡을 것이 오목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제대로 세우는 일이다. 앙부일구는 하층민과의 소통을 배려한 공공 시계라는 측면에서 한글 정신과 맞닿아 있는 세종 시대의 상징물이다. 유감스럽게도 광화문 세...
박영석 한양대 행정학과 4학년 해가 바뀌기 전의 지난 3월. 지금도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생들이 진학을 꿈꾸고 있을 그곳을 과감히 뛰쳐나온 여학생이 있었다. 그것도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며 당차게 말이다. 뜬금없이 한방 먹은 글로벌 유니버시티들은 꽤나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그래, 사...
박홍근 서울 구로구 구로1동 남자라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을 때 청소아주머니가 불쑥 들어와 대걸레질을 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아주머니들은 마치 우리가 보이지 않는 듯 쓱쓱 걸레질을 했고, 이 때문에 우리는 청소아주머니를 ‘뻔뻔함’의 대명사로 말해왔다. 억척스러운 청소아주머니들 앞에서 ...
육철희 신시민문동연합 의장 대한민국 초대 농림부 장관을 지내고, 진보당을 창당하여 평화통일운동을 했던 죽산 조봉암 선생이 이승만 정권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한 지 5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승만 정권에서 장관을 지냈으나, 이승만의 북진통일정책과 다른 평화통일의 길을 걸었던 조봉암 선생...
주청룡 재중동포 김관진 한국 국방부 장관과 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상은 10일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우선적으로 양국 간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간 정보보호협정 체결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엔평화유지(PKO) 활동과 인도적 지원 및 재난...
이상현 지속가능발전 커뮤니티 서스틴 대표 약 50년간 미국의 식민지였던 탓에, 필리핀에는 요즘 미국 현지보다 다국적 기업의 즉석식품 매장이 더 많다. 꽤 유명한 자국 즉석식품 상표 체인도 여럿 있다. 밥이 주식이지만 요즘은 대부분 기름에 볶아 접시에 담아 먹는다. 필리핀 사람들, 특히 20~40대에서 고혈압...
축사끼리 너무 가깝지는 않은가? 축사의 위생은 잘 관리되는가? 가축의 생태적 특성은 고려하나? 항생제를 남용하지는 않는가? 구제역은 기르던 동물에게는 갑자기 생을 마감해야 하는 재앙이자, 우리 인간에게는 경제적, 사회적 재앙이다. 의심소가 발견되면 전체 가축을 모두 살처분하는 비윤리적, 비경제적 그리고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님은 이명박 정권 시대에 교육개혁의 새로운 아이콘입니다. 정치인이 아니면서도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면에서 어느 정치인보다 국민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상급식은 진보와 보수 이분법을 넘어서서 대부분 국민들에게 21세기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안내해주는 나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