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 섬 밀림 출신 출연시켜문명사회에 온 원시인 취급참된 다문화주의 구현과 거리 멀어 1899년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에선 특이한 전시품이 있었다. 바로 ‘사람’이었다. 3세계 원주민을 울타리 안에 가두고 ‘인종 전시’를 한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그 후 110년이나 지났지만 ‘원시인’을 ...
음대생들은 불안한 현재이지만훗날 단 하나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연습실에서 자신과 싸우고 있다예술적 가치가 돈으로 재단돼서야 대한민국 사회에서 음악대학 학생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넉넉한 경제적 배경과 매끈한 외모, 풍부한 감수성은 소유했으나 까탈스러운 겉모습을 지닌 사람. 혹은 정반대로 풍부한 감수...
보험사가 은행업을 겸영한다는 의미이해상충 때문에 업무를 분리하는세계적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결제 안정성 잃으면 금융시스템 흔들 보험사에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하자는 논의가 있다. 금융업권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소비자 편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세계적으로 지급결제 업무는 안정성을 위해 은...
반론 / ‘자명고란 없었다’를 읽고 ‘자명’은 본디 부처님 설법에서 나온 말팔만대장경에 213번이나 거론‘자명고’ 어휘 없다고 부정해선 안돼 <한겨레> 3월16일치 21면 ‘왜냐면’란에 실린 현행복님의 ‘자명고란 없었다’란 글을 공감하며 잘 읽었다. 과학과 이성의 관점에서 좀체 흠잡기 어려운 명쾌한 논리와...
WBC는 냉정하게 말하면 MLB 홍보 이벤트같은팀을 5번이나 만나는 경기방식은중계권과 관중수입 올리겠단 스포츠상술태극마크 투혼과 국민적 응원 씁쓸하기만 우리나라 대표적인 프로스포츠 야구와 축구. 4년마다 월드컵에 온나라가 들썩이더니 언제부턴가 야구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란 이름으로 온국민을 텔...
입양 후회 미혼모의 눈물 ‘제 아이 키울 수 없을까요’를 읽고 지하셋방 빚독촉 시절엔 죽음 생각입양·위탁 정보 들추면서 눈물바람구청·주민센터 찾아가도 ‘대책없음’미혼모 지원대책 좀 세워주세요 올해 여섯 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엄마입니다. 소개된 엄마의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프네...
6년간 논의한 동해고속도로 방식도로공사 제안 방식 변경않고 추진콘크리트 구조물 관광지 매력 감퇴세계보호지구에 대한 위신도 실추 설악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2005년 보호범주2로 인정하고 세계보호지구 목록(WDPA)에 등재된 지역이다. 현재는 산악형 국립공원 중 북한산과 덕유산만 빼고 모두 보호범...
이범씨 칼럼 ‘일제고사, 반대가 능사인가?’에 대한 반론 교육평론가인 이범씨의 평가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아쉬워 반론을 편다. 첫째, 평가는 다양하다. 교육과정에는 수많은 교과가 있고, 교과마다 크고 작은 교육영역이 있고 그 영역들은 영역들의 특성이 있어 한 가지 방법으로 교육 성과를 측정할 수는 없다....
민자도로 폐해 이제 그만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가 밝고 정겨운 새봄이다. 대구의 명산,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는 새봄을 알리는 축가인 듯 우리 귀를 즐겁게 한다. 이런 앞산이 지금 큰 위기에 처해 있다. 얼마 전 시작된 앞산터널 공사로 인해 이곳에 거대한 구멍이 뚫리게 되어 있는 것...
안동~예천 낙동강 뱃길 복원은대운하 감춰진 발톱을 드러내는 일‘4대강’은 뉴딜도 녹색성장도 아닌재앙적 혈세낭비일 뿐이다 경상북도가 안동~예천의 낙동강 67㎞ 뱃길을 추진한다고 한다. 강바닥을 6m까지 파낸 뒤 수중보를 설치하여 소수력발전을 하고 뱃길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곧 5000톤급 배가 다니는...
영국 저학년 교실 두세명 보조교사선생님과 협조·견제로 효율 높이고 아이들 세심하게 돌봐줘 부모 든든 3월, 새 학기의 달이다. 달마다 많은 사연과 상징들이 존재하겠지만, 3월을 시작의 학기로 생각하는 것은 부모로서, 교육자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특히 모든 교육과정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초등교육에 더...
공정거래법 완화하잔 주장은눈앞만 보고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독점기업 늘면 세계경쟁 뒤처져 10여년 만에 다시 겪는 경제위기다. 1997년 외환위기 때는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경기침체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전세계적인 침체와 연결되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무...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옥중서신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아무개(31)씨가 11일 담당 재판부에 제출한, 한국 경제를 전망하는 16절지(A4) 19쪽짜리 글을 <한겨레>에 보내왔다. 그의 변론을 맡은 김갑배 변호사(전 대한변협 법제이사)는 “미네르바가 그동안 ...
재반론/‘학원보다 못한 학교?’에 대한 정혁 선생님의 반론을 읽고 내 주장의 핵심은 수능과 대별되는 내신교육의 독립적 가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는 한 학교는 학원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필자의 2월17일치 칼럼(‘학원보다 못한 학교?’)을, 내가 학생들을 자...
한나라당 의원 시절, 대학 시간강사에 교원 지위를 줘야 한다고 호통치며,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내셨습니다. 대학발전과 대학개혁을 외치던 시절의 소신을 지켜주십시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께 몇 년 전 차관께서 대학강사에게 교원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하기 전 국회 안에서 토론하는 자리에서 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