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월호 침몰사건에 관한 음모론이 기승이다. 음모론은 주로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퍼져나간다. <루머사회>의 저자 ‘니콜라스 디폰조’는 에스엔에스 따위를 ‘자판기’라고 부른다. 은유의 까닭은 이러... 2014-05-08 19:10
지난달 21일 세월호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를 접견했다. 왜 사고가 발생하였는지, 왜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했는지, 구조작업은 왜 이리 더딘지 모든 것이 의문일 때였다. 언론은 온갖 음모설과 의혹들을 제기... 2014-05-08 19:10
누군가 흘리고 갔을 것 같다. 얼마나 분해했을까, 흘리고 간 그 아이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 거리. 밟히지 않았으면 좋... 2014-05-08 19:09
자전거를 타고 사무실을 오가던 때가 있었다. 개천 옆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는 붙어 있어서 걷던 아이들을 살펴야 했다.... 2014-05-07 19:13
세월호 참사를 목도하면서 ‘거대한 뿌리’의 시인 김수영이 열렬히 사랑했던 이사벨라 버드 비숍을 생각한다. 그는 영국 왕립지리학회 최초의 여성 회원으로, 1894년부터 네차례 11개월에 걸쳐 조선을 방문해 현지... 2014-05-07 19:12
세월호의 침몰로 지금 대한민국은 비통함과 슬픔을 넘어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 여기에 정부의 미숙한 대처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더해져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 2014-05-07 19:12
국가를 구속하라 유용주/시인·소설가 이건 명백한 살인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죽였다 국가가 국민들을 산 채로 수장시킨 것이다 캄캄한 바다 속에 너희들을 묻어두고 비겁한 아빠는 아직 숨이 붙어 있구나... 2014-04-30 21:07
푸른 무화과 이화리/소설가 오늘까지 세 개의 냄비를 태웠다 내 귀는 파도가 베어가 이명증을 앓고 내 코는 썰물과 밀물로 축농증을 앓고 눈치 없는 냄비는 나를 기다리고, 등신이 된 나는 심해를 헤매느라 시커... 2014-04-30 21:06
제 아내는 교사입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칩니다. 2년 전 아내는 하루라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2014-04-30 19:09
우리는 세월호 침몰로 학생들을 비롯한 꽃다운 생명들이 속절없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가슴 찢어졌습니다. 선박 회사와 선원, 그 회사를 비호해온 관계당국, 그리고 정부조직의 무책임과 무능력에 분노했습니... 2014-04-30 19:09
살려 달라 아우성치는 승객들을 외면하고 도망친 세월호 선장과 해운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거세다. 재판에서 사형까지 선고할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 2014-04-30 19:04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져 각 사찰에는 오색의 연등이 절집 마당에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마침 물이 조금 고여 있기에 반... 2014-04-28 19:12
해병대 캠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그리고 이번 세월호 참사. 작년과 올해 일어난 사고들이다. 공통점은 모두 피해자 대다수가 ‘학생’, 즉 신세대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은, 모두 ‘어른’... 2014-04-28 19:12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여일이 지난 지금, 두 개의 감정이 한국을 떠돌고 있다. 첫번째 감정은 슬픔이다. 희생자와 그들의 유가족,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이 국가 전체의 슬픔이 되어 애도하는 마음... 2014-04-28 19:11
폴 해기스 감독의 영화 <엘라의 계곡>(2007)에서 우리는 애국심 투철한 퇴역헌병 행크(토미 리 존스)가 성조기를 거꾸로 매다는 장면을 본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겼다는 전설의 골짜기 엘라의 계곡. ... 2014-04-28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