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전격 발표’ 이후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정쟁’, ‘국론분열’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론화 과정이나 합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해놓고,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두 ‘국익에 반하는 세력’으로 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 발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국제회의에서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러시아 정상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들 국가와의 양자회담은 마련되지 않았고,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 확산과 북한 비핵화 협조를 구하는 데 무게를 뒀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경제인 특별사면은 납득할 만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고 성완종씨에 대한 (참여정부의) 두 차례 사면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제도적으로 고쳐져야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되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부의 성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