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외교·국방·통일부 업무보고 때 밝힌 ‘북한 제외 5자회담 추진’ 발언의 외교적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강조하며 6자회담의 무용론을 사실상 제기했지만, 중국·미국 등 주변국의 냉랭한 반응이 이어지자 뒤늦게 ‘6자회담 내 5자 공조’를 강조하는 모...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자리에서 정부가 지난 22일 전격 발표한 양대지침과 관련해 “쉬운 해고는 없다” “(현장에서) 지침을 발표·시행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등의 발언을 내놨다.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사실과 동떨어지거나 재계 쪽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
“우리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도 야당 지도부와 자주 만나서 소통을 했다. 올해(2015년)도 두차례 만나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박근혜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의 지난달 8일 답변이다. ‘야당과 소통은 할 만큼 했다’는 청와대의 기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계속 국민들이 국회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을 텐데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저 역시 너무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경제계 단체들이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 서명운동’에 ...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일본군 ‘위안부’ 졸속 협상 논란과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이전 문제, 북한 핵실험 징후 포착 실패 등 잇따른 논란에도 불구하고, 외교안보 관련 인사들을 교체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