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기준 1575명이다. 6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이들은 지난해 8만5000건에 이르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그런데 보고서에서 분석한 기업은 885개로 전체 상장사(1850개)의 48%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대형주에 집중해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때문...
국민연금이 올들어 투자대상 기업의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129건 중 원안이 부결된 사례는 단 한 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본부가 올 1~4월에 반대표를 던진 안건 중에서 현대상선의 정관변경 1건만 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25일 열린 현대상선 주총에서 우선주 발행한...
특정 기관고객을 위해 만든 증권사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증권가에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ㄱ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지난 27일 ㄴ자산운용사 요청으로 케이티앤지(KT&G)의 최근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실수로 일부 증권담당 기자에게 보냈다. 이 보고서의 요지는 케이티앤지가 지난 20일 200만주의 자사...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거대 관료화한 대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연기금들이 적극적인 주주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국내 대기업에 대한 연기금의 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체감 지수는 썰렁하다. 시가총액이 큰 일부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나머지 대다수 업종과 종목들은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2200 턱밑까지 다가섰던 지난 21일에도 하락종목(448개)이 상승종목(375개)보다 더 많았다. 중소벤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