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안팎의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7년8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1.6포인트 하락한 94.2를 기록해,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
미국의 ‘슈퍼달러’가 다우지수 2만포인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달러 금리 급등으로 채권 강세의 시대가 저물고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적 흐름이 미국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9974.62로 마감하며 나스닥 지수와 함께 사상 ...
최근 달러 강세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화 가치는 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큰폭으로 평가절상되면서 일본과 경합하는 수출 업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1월 이후 100엔당 원화 가치(원-엔 재정환율)는 1094.20원에서 지난 16일 1003.73원으로 8.3%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만나 경제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경제가 흔들림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
미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한국은 경기 하강 우려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외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데 이어 미국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할 뜻을 시사했다.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가 종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상됐지만 내년 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 15일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옮겨가면서 경기 대응력 약화로 불황이 고착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11일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 보고서에서 “탄핵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점은 긍적적이지만,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정책의 ...
코스피가 지난달 10일 이후 28일만에 2000선을 재탈환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한때 180만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8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대 오른 2012.14를 나타냈다. 2008.31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20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