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은행권 대출 금리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 대출금리 평균은 연 3.69%(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로 대기업 대출금리(3.14%)보다 0.55%포인트 높았다. 이는 0.63%포인트까지 벌어졌던...
3월 들어 들썩였던 국내 시장금리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단행 뒤에 오히려 한 단계 내려섰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국내 시장금리에 이미 반영돼 있었던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신호로 봤을 때 지난해 12월 예고를 뛰어넘어 금리 가속페달을 밟진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은행권 등의 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150선을 돌파했고 원화 가치는 급등해 원-달러 환율은 1130원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21.98포인트(1.03%) 오른 2154.98로 개장한 뒤 장중 2156.85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오전 10시20분 현재 2...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가 13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가치도 달러당 1140원대로 내려오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4545억원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0.97%(20.24) 오른 2117.59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122.88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에 21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
대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주주의 대학·고교 동문을 대거 이사로 선임해 가뜩이나 취약한 이사회의 독립성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의결권 자문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주총 의안분석 자료를 보면, 지배주주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같은 대학의 같은 학과 출신이 사외이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하락 줄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시사한 오전 11시15분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읽어내려간 결정문 내용에 따라 코스피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전날보다 2.39포인트(0.11%) 내린 2088.67로 개장한...
기업지배구조 연구기관들이 상장사들의 주총 시즌을 맞아 부적절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주주들이 반대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오는 16일 엘지(LG)디스플레이 주총 안건에 오른 권아무개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에 독립성 우려가 있다며 반대를 권고한다고 7일 밝혔다. 연구소는 한양대학교 융...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2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6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0만5천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가 장중 200만원대에 오른 것은 지난 1월26일 이후 24거래일만이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200만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