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가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자 구실을 하겠다고 밝혔다. 순조롭던 북-미 협상이 진통을 겪는 상황을 맞자 양쪽을 잇는 역할에 시동을 건 셈이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이 상호...
청와대가 17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한-미 간, 남북 간 여러 채널을 통해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제14차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통보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