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11일 서울 남대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재검토와 군가산점 제도 부활 등을 중심으로 한 국방정책을 발표했다. 대선을 일주일여 남기고 ‘강경 보수’ 노선을 선명히 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의 확실한 차별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란 구호를 내세운다. 각종 규제를 풀어 기업 활동을 장려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 후보는 기업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집권 1년 안에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하겠다고 주장한다. △전체 규제 총량을 제한하는 규제 총량제 도입 △수도권 공장 총량제 적용배제 등이 규제 완...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출마선언이 늦어, 한겨레와 참여연대의 공약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회창 후보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은 가장 강경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발표한 20대 정책의제에서 “상호주의와 국제공조로 북한의 핵 폐기와 개방·개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쪽...
이명박, 과반지지 확보 박차“안정 위해 50% 지지를” 이회창에 대립각 더 세워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대로 대충 가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금물”이라며 “신발끈을 조여매고 투표를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한나라당의 대선 막판 목표는 크게 3가지다. △투표율 제...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9일 대전 유세에서 “양심적이고 정직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세력을 모아 새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밤 방송된 <한국방송> 후보 연설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미래비전을 함께하는 모든 세...
“검찰 수사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 그렇게 나왔으니 그걸로 끝난 것 아니겠느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검찰의 비비케이(BBK) 수사결과 발표에 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하려고 찾은 강원 원주에서였다. 박 전 대표는 “정치발전을 위해 약속한 ...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에 대한 무차별 폭격이 시작됐다.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의 이회창 무소속 후보 지지가 기폭제가 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이회창 신당’의 출현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4일 선거대책회의에서 “이회창, 심대평씨가 끝까지 이명박 후보와 경쟁한다...
심, 공천 지분 고려해 이회창 선택한 듯대선 구도 ‘충청 민심’ 향배엔 전망 갈려 ‘충청권의 맹주’로 자처해온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가 3일 전격적으로 이회창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마침 이회창 후보는 이날 “대선에서 한번 반짝 빛을 보자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내년 4월 총선까지 활동을 예고했다. 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