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64) 숙명여대 총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그러나 이 총장이 1980년 신군부의 통치 준비기구였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입법위원을 지냈다는 점 때문에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이 당선자가 이경숙 ...
당헌·당규 안건드려 당권-대권 분리 논란 불끄기박근혜쪽 “당정일체 이중플레이 아니냐” 의혹눈길 2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 뒤 첫 회동을 통해 당권-대권 분리 논란은 당헌당규 개정 없는 제도보완 수준에서 일단 봉합됐다. 이날 회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청와대 정무수석비...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21일 예민한 사안인 ‘당청 분리’를 건드렸는데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에도 계속 침묵했다. 측근들은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에게 당 개혁의 첫번째 과제로 당청 분리를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탈당까지 감행했던 그로선 다소 이례적인 침...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21일 “내년 4월 총선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늦춰서는 안 된다. 속도를 내겠다”며 신당 창당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주변에선 이르면 23일께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창당 작업을 당기는 것은, 15%의 대선 득표율이 여유를 부릴 만...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지난 14일 밤 예고없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자택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후보는 16일 남대문 선거대책사무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그제 경북지역 유세를 끝내고 잠시 상경해 저 혼자 박근혜 전 대표 집을 찾아갔다”며 “제 진심을 호소하고 이 나라의 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