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7일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을 겨냥했다. 그는 “정직하고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지도자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힘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은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안타깝게도 매우 불안해하고 있고, 충분한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총재는 또 “누가 대통령이 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6일에도 상경하지 않고 지방에서 장고를 거듭했다. 한나라당은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막으려고 총력전에 나섰다. 이 전 총재는 이날도 서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집을 떠난 지 나흘째다. 이 전 총재를 수행 중인 이채관 보좌관은 “이르면 화요일, 늦으면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올라가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4일에도 지방에 머물며 장고를 계속했다. 지난 2일 “친척집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선 지 사흘째다. 이 전 총재를 수행하고 있는 이채관 보좌관은 “지금 이 전 총재는 서울에서 2시간30분 정도 떨어진 지방의 친척집에 머물고 있고 수발을 돕는 사람 한 명 말고는 내외분만 있다”며 “고민이 ...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어떤 사람들이 그를 도울 수 있을까. 현재 이 전 총재의 주변엔 이흥주 특보와 지상욱 박사, 수행비서인 이채관씨, 구범회 전 한나라당 총재 언론특보 정도만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겉으로는 이 전 총재는 사실상 ‘단기필마’인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 사태 전개에 따라서 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핵심 측근인 이흥주 특보는 2일, 당에서 거론한 대선 잔금 문제에 대해 “이 전 총재를 흠집내려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전 총재와 한나라당과의 관계를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특보는 1993년 이 전 총재의 국무총리 시절 비서...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일 “2002년 당시 대선자금 모금과 잔금 사용 내역 등이 적힌 최병렬 전 대표의 수첩을 봤다”고 말함에 따라 수첩 존재 여부와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수첩의 폭발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우선 “이 수첩은 지난 대선자금 수사 때 (검찰) 조사...
지난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진영에 속했던 중진급 의원들이 체면을 구겼다. 30일 발표된 지역구별 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대부분 평균을 밑돈 탓이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 중순부터 당에서 실시하고 있다는 대구·경북, 부산·경남, 울산, 강원 지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