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1일 “이번 12월19일 선거야말로 이 나라가 다시 바르게 가느냐, 바르게 갈 수 없느냐 하는 큰 갈림길”이라며 “이번 선거에 생명까지 버릴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국책자문위의 대선필승 정책보고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이 나라 운명을...
한나라당은 1일 불교 사찰의 보전·관리를 원활하게 하는 법률안을 이번 정기국회 때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당 주변에선 ‘너무 즉흥적으로 불교계를 달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재 중에 불교사찰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지금까지는 ...
‘정상회담=대선 기획행사’ 인식회담뒤 정국 주도권 놓칠라 우려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우려와 비판의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선 “북방한계선(NLL) 양보는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해 가렴주구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등의 강경 ...
지난 한나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이명박 후보는 21억8천만여원을, 박근혜 전 대표는 16억2천만여원을 선거 비용으로 썼다고 신고했다. <한겨레>가 중앙선관위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27일 제출받은 ‘한나라당 대선경선후보자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를 보면 이 후보는 21억8098만원을 썼다고 신고해 가장 많...
정부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관한 대체 복무를 허용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병역법 등을 고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그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병역법을 개정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
“양쪽이 워낙 완강하다. 더는 중앙당에서 조정할 여지가 없다.” 이방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8일 부산·경북 등 5개 지역 시·도당 위원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 12일 “시·도당 위원장 선거는 합의추대 형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나 여의치 않게 된 셈이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사건을 ‘신정아 게이트’로 규정한 한나라당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 같다”며 청와대를 겨냥했고, 청와대는 “수사는 검찰이 하는 것”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신정아씨가 청와대를 ...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은 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풀려난 한국인 인질의 몸값 지급 여부에 관해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 이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 과정에 거액의 몸값이 오갔다는 외신 보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나온 그의 발언은 “몸값 지급은 없었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5일 울산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 대회 개표 결과 심상정 후보가 노회찬 후보를 따돌리고 2위에 올라섰다. 노 후보에 이어 줄곧 3위를 달리던 심 후보는 이날 저녁 울산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울산지역 개표 결과 유효투표 2353표 가운데 599표(25.46%)를 얻어 347표(14.75%)에 그친 노 후보를 252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