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업자를 상대로 취업상담이나 실업급여 지급을 맡아오던 ㅎ(40)씨는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고용센터가 최근 ㅎ씨에게 26일부터 고용업무를 그만두고 취업희망카드 스티커를 붙이거나 팩스에 제목을 입력하는 등 단순 업무를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ㅎ씨는 비록 고...
노동사건을 심판하는 준사법기관인 노동위원회가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의 사용자는 현대차’라고 처음으로 판정했다. 그동안 노동위원회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현대차를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신청이나 조정신청을 해도 “현대차는 사용자가 아니다”라며 각하 결정을 내려왔다. ■ 현대차 7년 동안 불법파견 충...
아내는 죽어가는 남편의 모습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겼다. 검게 변해버린 몸과 초록빛을 띠는 얼굴, 피로 범벅이 된 입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지만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다. 이런 끔찍한 일을 해야만 했던 이유는 유언이 돼버린 남편의 마지막 부탁 때문이다. 남편은 건강하던 자신이 왜 38살의 젊은 나이...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저소득 노동자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불법파견이 인정되면 원청회사가 곧바로 ‘직접 고용’을 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9일 발표했다. 한나라당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당정협의를 거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를 위한 7대 분야 30...
태풍이 북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인 ‘꿀랍’이 지난 7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40km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꿀랍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라는 뜻이다. 기상청은 ‘꿀랍’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올 추석날엔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 내리는 곳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기상청은 추석인 1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6일 예보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9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북도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
정부가 고졸자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용 때 지원 자격을 ‘병역필·면제자’로 제한하던 규정을 없애고 입사 지원서의 학력란도 없애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고졸 취업자로 4년 이상 근무하면 대졸자와 같은 대우를 하고 고졸자에게도 입영 연기와 입영 시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