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광주지역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더욱이 민주당의 공천헌금 후폭풍과 전략공천 후유증 탓에 정당지지도의 변화가 나타나 결과를 속단하기 어려운 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5개 구청장 후보로 △동구 임택...
전남경찰청은 1일 지방선거를 넉달 앞두고 교회에 1억원을 헌금한 혐의(선거법의 기부행위)로 장흥군수 부인 김아무개(5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1월 말 남편인 군수의 재선을 도우려고 자신이 권사로 있는 한 교회에 1억원짜리 수표로 헌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쪽은 “남편인 김인규 군수는 무...
광주지하철 1호선이 개통 2돌을 맞았지만 승객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구조적인 적자운영을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8일 “두해 전 동구 용산동~서구 마륵동을 잇는 지하철 1호선 1구간 11.96㎞를 개통했지만 운행구간이 짧은데다 환승체계가 미흡한 탓에 승객이 좀처럼 늘지 않아 적자운영을 개선...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광주천 정화사업의 목적과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즉각적인 공사중단을 광주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와이엠시에이 등 광주지역 시민단체 96곳은 26일 광주시 남구 광주공원 앞 원형조형물에서 ‘광주천살림 생명연대’를 발족하고 반환경적인 광주천 정화사업의 중단을 ...
공천헌금 파문에 휘말린 민주당 광주시당이 민심의 역풍을 고려해 바짝 몸을 숙이며 반전을 모색하고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6일 조재환 사무총장의 긴급체포 뒤 지역의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 전체 공천후보자 필승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애초 27일 오후 2시 광...
5·18기념재단과 5월단체 3곳은 26일 5·18을 다룬 영화제작 발표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5·18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5·18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일단 환영할 만하지만 한편으로 의혹과 우려도 숨길 수 없다”며 “광주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정략에 따라 졸속으로 ...
광주시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대 사장에 임의수(5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런던무역관장을 내정했다. 임씨는 대전고,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들어가 경영관리부장, 상파울로·두바이 무역관장 등을 지냈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서 1위로 추천을 받은 임씨를 5월 초 ...
종합병원이 몰려있는 광주 동구 서석·학동 일대의 소음이 환경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4일 병원 녹지 산단 택지 등 광주 9곳의 1/4분기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종합병원의 건물주변이 낮에 54㏈(기준 50㏈), 밤에 50㏈(40㏈)로 측정돼 기준치를 훨씬 넘어섰다고 밝혔다. 종합병원의...
5·18기념재단과 5·18묘지관리소는 22일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 야외무대에서 ‘사랑나눔 새봄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5·18 민중항쟁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음악을 통해 알리려는 뜻으로 열린다. 인디밴드 ‘위드’가 등으로 무대를 열면 구희균 클라리넷 앙상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