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 배운 게 평생 한이 됐어. 돈이 없어서 공부 못 하는 학생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쯤 경북 청도군 금천중·고교 교장실에 80대로 보이는 허름한 차림의 할머니가 찾아왔다. 이 학교 김성봉(60) 교장이 “어떻게 오셨는지”를 묻자 할머니는 “배우지 못한 게 평생 한이 됐다. 자식들도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경남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국회 표결 전날인 8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6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들머리에서 8일 오후 2시 박근혜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그 자리에서 9일 국회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
급전이 필요한 취업준비생 ㄱ(20)씨는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대출’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검색 결과에 나온 대부업자로부터 60만원을 빌렸다. 그러나 손에 쥔 돈은 선이자를 뺀 40만원뿐이었다. 매주 이자로만 23만원을 내야 했다. 이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된 ㄱ씨는 이자를 갚기 위해 ‘재대출’을 하는 바람에 ...
어린이집 무상보육 예산의 45%만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를 시·도교육청에 부담시키는 이른바 ‘누리과정 패키지법’에 대해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6일 “정권이 끊임없이 기도해온 지방교육자치 말살에 사실상 국회가 동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유성엽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이철규(동해·삼척) 국회의원이 주민 여론조사를 해 그 결과에 따라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탄핵 표결 불참 대신 자유 투표하는 쪽으로 방침을 선회한 가운데 지역구 주민의 뜻에 따라 투표하겠다는 것이다. 이철규 의원은 5일 <한겨레>와의 통...
부산 초고층 아파트·호텔단지 ‘엘시티’ 비리와 관련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현 전 수석은 지난달 30일 부산의 한 호텔 객실에서 자해를 시도했는데, 지난 1일 구속된 뒤 건강을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지 않다가 나흘 만인 이날 처음 검찰...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누리과정(만3∼5살 무상보육)을 위해 내년도 어린이집 예산 8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나머지 예산 1조2천억원은 시·도교육청에 사실상 강제로 떠넘겨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5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지난 2일 ‘유아교육 지원 특별회계법...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벌 개혁을 위해 증여세를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불통의 상징이 되어버린 청와대를 박물관 등으로 바꿔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시국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국민권력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를 주제로 ‘청와대·재벌·...
야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음해 사건 뒤에 국정원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5일 <오마이티브이(TV)> 팟캐스트 ‘장윤선·박정호의 팟짱’에 출연해 “제가 문제 된 게 종북, 패륜, 불륜, 전과, 이것이지 않으냐. 제 주변에서 일어난 각종 음해 사건에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