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장궈룽)과 왕조현(왕쭈셴)이 없는 <천녀유혼>이 가능하긴 한 걸까. 아직도 엊그제 같은 그 옛날 풋풋한 두 청춘이 뿜어내던 설렘을 제외하면 이 영화에서 무엇이 남을까. 헛헛한 의문들이 객석을 메울 때, 화면엔 “영원히 장국영을 추모하며”란 문구가 슬그머니 나타난다. 엔딩 자막이 올라가기 전 뜨는 ...
남한 사회에서의 탈북자 삶을 다룬 영화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이 ‘제54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1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고 국내 배급사 진진이 6일 밝혔다. 박 감독은 이 장편 데뷔작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영화제 대상 등 국제영화제에서 9개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달 1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영화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영진위는 4일 독립 장편영화 스태프들이 영진위가 운영하는 현상실과 녹음실, 디지털영상실을 무상으로 이용해 영화 후반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편 이상의 독립 장·단편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감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