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학생들이 수개월 동안 몰래 촬영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는 출석 관련 연구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지난해 ‘학교 계정 전자우편 해킹 사건’에 이어 대학당국에 의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버드대의 ‘몰카’ 사건은 지난 4일 교수회의에서 해리 루이스 컴퓨터공학과 교수의 폭로로...
미국 공화당이 4일(현지시각)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임기 2년을 남겨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지면서 미국 정치지형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새벽 5시 집계 결과를 보면, 공화당은 현재 45석인 상원(총 100석)에서 7석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72) 의원은 4일(현지시각)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로 상원 소수당 대표에서 다수당 대표가 됐다. 매코널 의원은 켄터키주에서 56.2%의 표를 얻어 켄터키주 사상 최장인 6번째 연임에 성공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이 전했다. 상원 현역의원 생활만 30년째인 매코널 의원은 ...
뇌종양을 선고받고 고통스런 삶을 사는 대신 존엄사를 택하겠다고 예고한 미국 여성 브리트니 메이나드(29)가 지난 1일(현지시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CNN방송이 3일 보도했다. 존엄사 지지 시민단체인 ‘연민과 선택’(Compassion & Choices)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스럽고 훌륭한 여성 메이나드의 죽음을...
미국의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내년부터 자국에서 커피와 샌드위치 등 자사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일간지 USA 투데이는 31일(현지시간)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 전자상거래(e 커머스) 강화로 수익을 올리려고 커피를 배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슐츠...
영국의 상업우주여행사 버진 걸랙틱이 개발한 상업용 우주여행선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북쪽 150km에 있는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시험비행 중 폭발해추락했다. ‘스페이스십투’로 명명된 우주선 안에 타고 있던 2명 중 부조종사는 숨지고 조종사는 크게 다쳤다. 이는 민간 우주개발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