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가 1일 신년 사설을 통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정보수집 실태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이 귀국할 수 있도록 관대한 처분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노든은 지난해 6월 미국 국가안보국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면서 빼낸 문서를 언론에 공개해 미국과 영국 등 정보기관의...
지난해 미국 부동산과 증권 시장이 활황 장세를 보인 반면, 금과 국채 등 안전자산은 약세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7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보여주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최근 몇달간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실행 혼란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최저임금 인상을 회심의 반전 카드로 준비하고 있다. 백악관 참모들과 노조, 진보단체 대표들이 최근 백악관에서 만나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캠페인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
미국의 장기 실업자들이 새해부터 연방정부로부터 받던 장기실업수당을 못받게 될 처지에 몰렸다. 미국 의회가 28일로 종료된 장기실업자들을 위한 연방정부 비상 프로그램 연장 합의에 실패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장기실업수당을 반영하지 않은 2014~2015년 예산안에 서명했다. 통상 실업수당은 주 정부 차원에...
미국에서 3년 동안 400여차례나 911구급센터에 가짜 신고전화를 걸어 구급요원들을 헛걸음치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을 살게 됐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은 리넷 영(43)이라는 여성에게 징역 6개월, 보호관찰 3년과 함께 정신과 진료를 선고했다. 영은 20...
미국 경제가 내년에는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주리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내년 2월 초까지 유예한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원만히 타결되지 못하면 미 연방정부가 또한번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0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 국가안보국(NSA)의 감시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말 휴가지인 하와이로 떠나기 전 송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자문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을 놓고 정보기관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뒤 내년 1월에 분명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