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8일(현지시각)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 대표는 데이비스 특별대표,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비롯한 ...
미국과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29 합의 결렬 이후 북한과 직접 대화를 중단한 미국이 중국의 중재로 6자회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북핵 해결의 돌파구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27일 “최근 ...
25일 저녁 8시, 뉴욕 브롱크스 양키구장 근처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여성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불이야!” 3층 아파트에서 아이 다섯과 함께 살던 25살의 타시카 터너였다. 이웃들이 달려가 발로 문을 차서 열자 불길이 현관 밖으로 널름거렸다. 어디선가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자욱한 연기를 뚫고 집안으로 들어...
캘리포니아·뉴욕 등 미국 8개 주정부가 전기차 등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자동차 보급 대수를 2025년까지 33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합의에는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등 서부 2개 주와 뉴욕·매사추세츠·메릴랜드·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버몬트 등 북동부 6개 주...
재미동포들이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2010년 기소(간첩법 위반)돼 3년째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스티븐 김(46·한국명 김진우) 박사(<한겨레> 10월11일치 12면) 구명운동에 나섰다. 이명석 전 퀸스한인회장은 22일 “다음달 21일 뉴욕 플러싱에서 첫 기금모금 행사를 열어 ‘스티븐 김 박...
쿠바 정부가 내국인과 외국인이 사용하는 화폐를 나눠온 이중 통화 제도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중 통화 제도를 공식 운영해 온 나라는 세계에서 쿠바가 유일하다. 통신은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의 보도 내용을 따 “국가평의회가 이날 회의를 열어 1...
16일에 걸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사태 이후 공화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자 자금줄이던 미국 재계가 티파티 성향의 보수 강경파에 대한 반감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셧다운 사태로 회복기에 접어든 경제가 타격을 입은데다, 연방정부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
“이것은 공화당 내부의 내전이다.” 미국 공화당의 베테랑 활동가인 리처드 비거리는 20일 <뉴욕 타임스>에 앞으로 몇년간 공화당 안에서 당의 미래를 놓고 벌어질 티파티운동 세력과 기존 주류세력의 파벌 싸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최근 예산 협상에서 민주당에 완패한 공화당이 내분 양상으로 빨려들어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