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대지진 발생 1주년(5월12일)을 하루 앞두고 지진 당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이 학교건물의 부실시공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쓰촨 대지진 당시 자녀를 잃은 학부모 단체의 한 관계자는 "12일 베이촨(北川) 중학교 자리에서...
지역 축제 홍보대사를 자임하며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자신의 카툰(catoon)을 공개한 중국 후난성 장자제(張家界)시의 자오샤오밍(趙小明) 시장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일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명승고적이 많아 한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장자제시는...
지난달 30일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환자와 함께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에 들어온 승객들에 대한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7일 보건당국이 7일간의 격리기간이 끝남에 따라 멕시코시티발 상하이행 멕시코항공 AN098편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격리조치에서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
중국이 육지와 해양의 영토 분쟁을 전담하는 ‘변경해양사’를 신설하고 닝푸쿠이 전 주한 중국대사를 사장(국장)에 임명했다. 마자오쉬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변국과의 육지 및 해양 영토 분쟁을 해결하고, 국경선을 획정하기 위해 변경해양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족한 이 부서는 사장 아...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 수용됐던 탈북자 2명이 영사부 사무실에 침입해 컴퓨터에서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훔쳐 달아났다 붙잡힌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다. 5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최아무개(24)씨 등 탈북자 2명이 영사부 사무실 천장의 환기구를 뚫고 침입해 컴퓨터...
1919년 5월4일 베이징에서 일어난 학생들의 대규모 반제반봉건 시위인 ‘5·4운동’이 중국 정부의 ‘불편한 기념일’로 변했다. 역시 학생들이 주도했던 천안문(톈안먼) 민주화시위 20주년을 앞둔 탓인지, 운동의 민주주의 정신을 축소하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중국 정부는 이날을 ‘청년절’로 정해 해마다 성대한 기념행...
중국 랴오닝성에서도 2명의 남성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된 멕시코인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돼 격리 조치됐다. 5일 화상신보(華商晨報)에 따르면 이들 2명은 모두 남성으로 멕시코에 출장갔다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신종플루 감염 판정을 받은 멕시코인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 푸...
중국의 인플루엔자A(H1N1) 과잉대응 문제로 외교분쟁을 빚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가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상대국에 전세기를 급파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멕시코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 200여명을 데려올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가 4일 밤 10시(현지시각)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5일 보...
지난해 5월 대지진이 휩쓸고 간 쓰촨성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1일부터 3일까지 이어진 노동절 연휴 동안 지진의 진앙지였던 잉슈와 피해가 컸던 베이촨에는 지진의 참화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을 이뤘다고 인터넷 사이트 <쓰촨왕>이 4일 전했다. 지진으로 대부분 건물이 무너...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령인 홍콩특구에서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환자가 발생하자 중국 대륙에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중국은 3일 홍콩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지난달 30일 중국 본토인 상하이를 거쳐 홍콩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자 환자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초비상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