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학 대가로 추앙받는 원로학자가 젊은 시절 성폭행 등 추문으로 옥살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의 과거 이력과 자질을 놓고 중국이 시끄럽다. 19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전기작가이자 인민일보 편집고문인 리후이(李輝)는 최근 북경만보에(北京晩報)에 기고한 글에서 원로학자인 원화이사(文懷沙) ...
베이징 전역에 19일 새벽 폭설이 내리면서 베이징과 다른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들이 모두 폐쇄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허베이(河北)성 고속도로공안센터를 인용해 베이징과 연결되는 모든 고속도로가 도로 결빙으로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랴오닝(遼寧)성 성도인 선양(瀋陽)과 베이징을 잇...
중국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빠진 오스트레일리아의 거대 광산기업들을 잇따라 먹어치우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인 민메탈스(우쾅유색금속)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3대 광산기업인 오제트미네랄스의 지분 100%를 현금 17억달러(약 2조4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17일 전했다. 민메탈스는 ...
중국 윈난(雲南)성 훙허저우(紅河州) 멍쯔(蒙自)현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경찰관이 시비 끝에 주민에게 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멍쯔현 공안국 소속 간부인 지충춘(吉忠春·43)은 지난 13일 친구와 술을 마신후 자가용을 몰고 한 아파트로 들어가려다 ...
중국이 내심 한반도의 분단 상태를 바라고 있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중국의 국익에는 평화적이고 통일된 한반도가 더 유리하다는 주장이 중국 학자들에 의해 제기됐다. 진징이(金景一) 베이징대 한반도연구센터 부주임과 진창이(金强一) 옌볜(延邊)대 동북아연구소 소장은 15일 중국 런민(人民)대학이 ...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큰 홍역을 치른 중국에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첨가제가 우유에 사용돼 또 다시 파동이 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최근 중국 최대 유제품 업체인 네이멍구(內蒙告)자치구의 멍뉴(蒙牛)사에 대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첨가...
중국 최대의 유가공업체인 멍뉴가 멜라민 파동에 이어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멍뉴가 생산·판매하는 프리미엄급 우유 ‘터룬쑤’(밀크 디럭스)에 첨가된 ‘뼈 성장강화제’(OMT)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질량검사총국은 11일 멍뉴의 터룬쑤에 대해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신사옥 부속건물 화재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터뜨린 폭죽에 의한 것으로 확인돼 중국인들의 춘제(설) 관습인 폭죽놀이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대기오염 수치를 높일 정도로 성행하는 폭죽놀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전통을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
중국의 대표적인 방송사인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시청 거부 운동에 이어 로고 불법성 논란, 부속건물 화재 등 잇딴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교육부는 최근 CCTV 로고가 국가통용언어문자인 중국어로 로고를 표기하도록 한 규정을 어겼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수십년 동안 써온 영어 로고를 하루 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의 특강 도중 자신에게 신발을 던진 학생을 사실상 용서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런던발 기사에서 푸잉(傅瑩) 주영 중국대사가 중국에 사과를 하러 온 엘리스 리처드 케임브리지대 총장에게 원 총리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8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