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결국 두 손을 들었다. 리이중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은 13일 “우리는 모든 사람의 선택의 자유를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결코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개인용 컴퓨터에 (그린댐) 장착을 강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30일 중국에서 판매되는 개인용 컴퓨터에 웹...
여고생 20여명을 성폭행한 중국 지방의 고위 인사가 13일 사형을 당했다. 중국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우톈시(吳天喜) 전핑(鎭平)현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에 대해 약물주사 사형을 집행했다. 우톈시 부주석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부하들을 시켜 전핑현 일대 중고등학교 근처에서 하교하...
세계무역기구(WTO)는 12일 미국 측의 제소에 따라 중국 정부에 외국산 영화와 음악, 출판물의 수입 및 배포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도록 시정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WTO의 결정으로 미국 관련 업계는 CD와 DVD, 음악 다운로드,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시장접근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버락 오바마 ...
자동차 구입 후 번호판을 지방정부에서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중국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번호판은 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들의 과거 자동차 번호판 경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2006년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溫州市)의 경매에서 '저장 C88888'...
장쩌민(江澤民.83) 전 중국 국가주석이 심장병으로 입원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홍콩의 월간지 `개방'(開放)은 8월호에서 장 전 주석이 심장병으로 상하이(上海)의 상하이화둥(華東)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장 전 주석의 병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장 전 주석은 ...
중국 신장(新彊) 위구르 자치구의 구도 우루무치로 향하던 아프가니스탄 여객기가 9일 폭파위협을 받고 아프간의 칸다하르시에 비상착륙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신장 위구르 서부지역 상공에서 공중납치됐다고 보도했었다. 문제의 항공기가 공중납치된 것인지 아니면 폭파...
경제위기로 제대로 된 직장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진 중국에서 술 접대 강요 금지 등을 근로 계약서에 명기할 것을 요구하며 취업문을 두드리는 여대생이 나타나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녀를 '당당녀'로, 그녀가 내세운 근로 조건을 '사상 최고의 근로 계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