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의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 일대에서 우리 교민을 상대로 한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학생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중 한국대사관과 중국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26일 오전 1시께 유학생 박모씨(23)가 왕징의 설악산노래방 앞길에서 괴한...
중.미 외교관계 수립의 첫 물꼬를 튼 '핑퐁외교' 35주년과 중.일 탁구교류 50주년을 맞아 미국과 일본의 탁구대표단이 각각 중국을 방문, 다시 중.미 및 중.일 우호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 통상, 환률, 지적재산권 보호 등 경제현안과 중국의 국방력 증강문제, 인권문제 등을 둘러...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3.5-14)에서 북.중 접경도시인 단둥(丹東)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개방도시로 묶어 발전시키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전했다. RFA는 이날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 최근호를 인용, "중국이 신의주와 단둥을 묶는 경제개방 계획에 관심을 보이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내달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관계 고위직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 미중 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을 방문한 찰스 슈머와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 24일 미국으로 돌아가자 마자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U...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말 내놓을 대(對) 일본 메시지가 일본 정치지도자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을 직접 비판하지 않는 다소 온건한 어조가 될 것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오는 31일 일.중 우호 7개단체 대표와 면담에서 대일 메시지를 담은 '중요강화'를 발표...
해외를 찾는 중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25일 관계당국의 통계를 인용, 올해 해외여행자 수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 오는 2020년에는 1억명을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행 선호 지역도 그동안 주로 찾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럽으...
중국 안후이(安徽)성 링비(靈壁)현에서 어린이들이 홍역 예방주사를 맞은 후 섭씨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병원측은 고열이 나는 어린이가 32명이라고 보고했지만, 현장에 파견된 취재진이 전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어린이 숫자가 총 150여명에 이른다고 상하이...
노벨상 수상작이 포함된 일본의 유명 학술논문이 대거 인터넷에 공개된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는 오는 27일부터 52개 학술지의 논문 3만개를 웹사이트(http://www.journalarchive.jst.go.jp)에 올리기로 했다. 이용은 무료. 소립자 이론에 관한 연구로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
중국에는 현재 450만명의 결핵환자가 있으며 매년 약 13만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왕룽더 중국 위생부 부부장이 밝혔다고 중국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부부장은 세계 결핵의 날인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히고, 중국 전체 인구의 45%인 5억5천만명이...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숨진 20대 여성의 사인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되면서 상하이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구 1천800만명의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AI로 인한 사망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시는 이 여성과 접촉한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강화하고 발열현상 등...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로 쓰인 팸플릿을 만들어 국내외 대사관과 국제기구에 배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의 납치문제 전문 간사회는 24일 모임을 갖고 팸플릿 및 포스터 배포 방안을 협의했다. 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