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교도=연합뉴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미 달러화 환산으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4위로 부상했다고 다우존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영국 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2005년 실질성장률은 1.8%로 13년만의 가장 낮은 성장에 그쳤으며, 미 달러로 환산한 GDP 총액은 약 2조달러에 달했다. 다우존스는 중...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중국시장을 잡는다는 명분하에 중국 당국의 검열을 받아들이며 무릎을 꿇었다. 구글은 24일 중국내 인터넷 사업 허가를 위해 중국어판 구글의 주소를 `www.google.cn'으로 바꾸면서 중국내 법규 위반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당국의 검색 심사제도 등 언론자유 제한조치와 타협했다고...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9%를 기록했다. 리더수이 국가통계국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이 18조2321억위안(약 2189조원)이었으며, 전년도 증가율 9.5%보다 높은 9.9%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6년 사이에 2배로 불어나, 미국·일본·독일·영국에 이...
중국 베이징의 텐안먼광장에서 나온 약 2만개의 포석이 상하이에서 개당 247달러씩에 팔릴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텐안먼 광장의 포석은 가로 9.6㎝, 세로 1.2㎝, 두께 2.1㎝크기로 대대적인 수리를 했던 1999년 제거됐으며 각각에 일련번호가 매겨져있다. 신문은 상...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10일간의 유럽순방 기간중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3국 외무부 장관을 만나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다고 쿵취안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쿵 대변인은 또 이란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려...
중국은 국제무기시장 진출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샤오룽' JF-17 전투기의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중국의 항공산업 제품 및 기술의 수출입이 주업무인 중국항공기술수출입총공사(CATIC)는 최근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생산할 경량급 전투기 JF-17 1호기와 3호...
중국 쓰촨성의 한 천연가스 중간저장소에서 20일 폭발사고가 나 9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낮 런서우현 푸자진의 중국석유공사 산하 서남유전지점의 천연가스 송유관로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신화통신은 쓰촨성 관련 책임자들이 현장으로 급파돼 폭발...
중국 선전의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19일 당국의 업소 폐쇄조치에 항의, 시 청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라오케, 룸살롱, PC방, 사우나 등 2천여곳의 유흥업소 종사자 5천여명은 이날 오전 시 청사 앞으로 몰려들어 "우리도 밥 먹고 살아야 한다"는 등의 구호...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인 광둥성이 급속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계층 간 불평등 등 어두운 측면도 보여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최근 주민 시위를 무력 진압해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광둥성 중산시 인근 판룽 마을 현지 르포를 통해 중국 당국이 강...
베네수엘라 및 이란에 대한 항공기 판매계약 문제로 미국과 마찰을 빚은 브라질 항공기 생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중국 내 합작기업에 대한 참여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이 중국 일간 차이나 데일리를 인용,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최근 항공기 판매계약 문제가 확대되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선전시 방문을 마치고 떠난 지 하루만에 이 도시 번화가에 위치한 카르푸 할인매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의 용의자 3명이 17일 체포됐다. 선전 경찰은 용의자들이 입금을 요구한 계좌를 추적, 1만5천위안(약 185만원)이 남아있는 통장을 찾아낸 후 푸톈지역 인터넷카페에서 용의자 1...
중국 광둥성 중산시 샨자오진 판룽촌에서 지난 14일 정부의 토지 헐값 수용에 불만을 품은 주민 2만여명과 경찰이 충돌해, 10대 소녀 1명이 숨지고, 50∼60명이 다쳤다고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13살 혹은 15살로 알려진 이 소녀는 경찰이 휘두른 전기곤봉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녀의 부모는 소녀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