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닷새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쿵취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사실을 발표하면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어떤 어려움도 뚫고 나갈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무샤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아주 중요하다"...
화학공장의 잇단 환경오염물질 유출 사고에 시달려온 중국 당국이 교외이전을 비롯한 유해 화학공장의 대대적인 정리에 나선다. 판웨 환보총국 부국장은 7일 올해 업무 보고를 통해 “지난해 지린 벤젠공장의 쑹화강 오염사고가 잘 보여주듯 화학업체의 수질 오염 문제는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니라 전체 산업의 불합리한...
홍콩 정부는 6일 홍콩의 주룽철도공사가 제안한 홍콩 서부·북부 순환선과 중국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계획에 동의했다고 홍콩 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의 광선강 고속철도(광저우~선전~홍콩)와 홍콩 내부 순환 철도 사이 30㎞ 구간을 잇는 이 공사에는 건설비 100억 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가 투입되며, 2013년 개통할 ...
언론보도에 불만을 품은 중국 교통경찰들에게 구타를 당했던 신문사 간부가 결국 4개월만에 사망했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 발간되는 관영지 타이저우만보의 우상후 부편집장이 간 및 신장 기능 손상으로 숨졌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6일 보도했다. 우 부편집장은 지난해 10월 현지 교통경찰...
중국 당국이 과 등의 개봉을 잇따라 금지해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국가방송영화총국은 최근 중국 배우가 일본 게이샤를 연기한 (중국명 ‘예기회억록’)과 동성애를 다룬 리안 감독의 (중국명 ‘단배산’)의 개봉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중국어판이 4일 보도했다. 은 아카데미상 발표를 지...
중국이 세계 최초로 초전도 핵융합 에너지인 '인공태양' 실험장치를 건설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중국 CCTV를 인용, 3일 보도했다. 중국 과학원 산하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은 토카막을 활용한 새로운 초전도 핵융합 장치인 EAST를 완성, 오는 7∼8월께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융합 에너지...
홍콩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세 명이 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을 받고 있다고 홍콩 가 2일 보도했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홍콩 샤터우자오의 한 가족이 닭고기를 먹은 뒤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과 닮은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와 관찰을 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이 가족은 지난...
구글과 야후에 이어 유럽의 인터넷 업체 '스카이프(Skype)'도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에 굴복했다. 홍콩 명보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프는 최근 홍콩 tom.com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법륜공, 달라이 라마 등 중국 정부가 '유해하다'고 판단하는 정보들을 걸러내는데 동의했다. 룩...
새해 들어 중국에서 ‘상방’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상방이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상급기관을 방문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서민들이 정부를 향해 벌이는 일종의 ‘상소’인 셈이다. ‘상방’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개발 과정에서 토지를 헐값에 빼앗긴 농민이나, 국유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내몰...
중국의 과학기술 연구 인력은 모두 3200만명으로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관영 이 1일 보도했다. 쉬관화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은 30일 “중국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 인력은 모두 3200만명으로 세계 1위이며, 연구개발 인력은 모두 105만명으로 세계 2위”라고 밝혔다. 쉬 부장은 “중국의 1인당 지디피(GDP)는...
삼성 브랜드가 중국 소비재 대상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베이징대가 발간하는 경영학술지 '베이징대 비즈니스 평론' 최신호는 2005년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위로 삼성을 선정했다. 삼성은 2004년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토종 브랜드인 하이얼, 3위는 노키아가 ...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설) 기간인 29일 폭죽 폭발사고가 발생, 16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5시께 허난(河南)성 린치마을 인근 폭죽창고가 폭발하면서 일어났으며, (주민들의) 폭죽 불꽃이 원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
중국 당국의 언론 통제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달 유력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의 편집 부국장을 해고한 데 이어, 예민한 사회문제를 다뤄온 매체에 또다시 제재조처를 내렸다. 중국공산당과 중국공산청년단(공청단)의 중앙선전부는 24일 공청단 중앙기관지인 가 펴내는 주간 에 대해 무기한 정간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