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의 한 입자가속기 실험시설에서 23일 낮 방사성 물질이 유출돼 건물 안에 있던 인력 가운데 최소 30명이 피폭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실험소 쪽은 방사능 경보가 울리는데도 농도가 낮다며 실험을 계속했고,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반이 지나서야 이바라키현에 보고하는 등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겪...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대표(오사카 시장)의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베 신조 내각의 여성 각료가 과거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합법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4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옛 일본군 위안...
‘2만엔까지 오른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지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평균주가가 23일 전날보다 7.32%나 폭락했다. 중국의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그동안 상승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져 나온 탓이다. 독일 닥스 지수가 2.1%, 영국 에프티에스이(FTSE)...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가 일본에서 옛 일본군에 강제동원된 위안부를 폄훼하고 모독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공중 교육을 통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 재일 조선학교에 대해서만 고교 무상화 적용을 배제하고 있는 것은 차별이라며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22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위원회는 유엔의...
한국과 같은 표준시를 쓰고 있는 일본이 현행보다 표준시를 두 시간 앞당기는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 도지사가 주장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융시장의 문을 열자는 게 그 이유다. 22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이노세 지사는 이날 정부의 경쟁력강화회의에 참석해 “일본...
“이봐 김 과장, 간기능 수치가 왜 이래? 한달간 금주하게” 일본 후쿠오카시에서는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이렇게 ‘지도’하는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청 직원들의 음주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가 상사로 하여금 부하 직원의 간기능 이상 수치를 확인하고 지도하도록 제도화한 까닭이라고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