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현재 총리 직속 자문기구가 검토 중인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헌법 해석 재검토 결과를 올해 안에 개정할 방위계획대강에 반영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이 자문기구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전면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로 방향을 굳혔다. 오노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증가와 해양 유출에 대처할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폐로 계획이 파탄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일 처음으로 오염수 해양 유출에 대처할 작업반 ...
지난달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중·참의원 모두에서 안정 의석을 확보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부가 ‘평화주의’를 뼈대로 한 전후체제로부터 이탈을 본격화하고 있다. 헌법 해석을 바꿔 일본이 전쟁에 개입할 수 있게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용인하려는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고, 8월15일 일본의 ‘종전기념일’에 각...
‘헌법 개정 수법을 나치(2차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 정권)한테서 배우자’고 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재무상 겸임)의 발언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야당들이 아소가 각료직이나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책임 추궁에 나섰다. 아소 부총리는 사죄할 생각도, 사임할 생각도 없다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허용치의 수백만배에 이르는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여전히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년 전 오염수가 새는 곳을 확인하고도 그동안 방치한 때문으로 드러났다. 도쿄전력은 수리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밝혀, 해양 방사능 오염이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봄 일본을 방문하는 쪽으로 미-일 양국 간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 관계자와 복수의 미-일 외교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워싱턴발 보도에서 “오바마의 ...
핵무기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한국, 일본 등 동맹국에 극비 핵시설을 공개하며 핵우산 제공에 대한 불신감을 불식하려 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2010년 2월 시작된 미-일 확대 억지력 회의의 일환으로 일본 외무성...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헌법을 바꾼 독일 나치의 수법을 배우자’고 발언해, 망언 대열에 다시 합류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서도 “특별한 날에만 가는 것은 아니다. 조용히 참배하면 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보도를 보면, 아소 부총리는 29...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정부가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쪽으로 헌법 해석을 바꿀 방침이지만, 일본 국민들은 절반 넘게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적 자위권, 원전 재가동, 헌법 개정 문제가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지만 여론은 반대하는 3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동남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