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경계 강화를 목적으로, 자위대에 영해 경비의 권한을 주는 ‘영해경비보전법’의 핵심 내용을 확정했다고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원칙적으로 해상보안청에 영해 경비를 맡기고 있다. 자위대를 영해 경비에 투입할 경우,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
세계 최고령자로, 남자 최장수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던 일본인 기무라 지로에몬이 12일 새벽 교토의 한 병원에서 11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고인은 5월11일 폐렴을 앓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잠시 회복하는 듯했으나, 2~3일 전부터 다시 저혈당 증세를 보이는 등 증...
일본의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성이 한국의 대입 수능시험과 비슷한 방식인 현행 ‘대학입시센터시험’(약칭 센터시험)을 이르면 5년 안에 폐지하고, 한 해에 여러 차례 치를 수 있는 ‘성취도 평가’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센터시험은 각 대학이 따로 출제하지 않고, 국...
1993년 6월9일, 일본 열도는 나루히토 왕세자(일본에선 황태자라 부른다)와 마사코 비의 결혼식으로 들썩거렸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외교관 출신의 재원인 오와다 마사코는 국민을 향해 손을 흔드는 왕세자 옆자리에 앉아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을 남겼다. 9일 두 사람은 결혼 20돌을 맞는다. 그러나 마사코 왕세자...
개헌 추진 목소리를 낮춰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헌법 개정 요건을 규정한 일본 헌법 96조를 개정하되, 헌법 조항에 따라 개헌안 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2분의 1과 3분의 2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거론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아베 총리는 10일 발간될 예정인 월간지 <보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감한 통화완화’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새로운 성장전략’ 등 이른바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 가운데 성장전략의 완결판을 5일 발표했다. 공공성이 높은 사업에 민간의 활력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뼈대다. 그러나 이날 닛케이평균주가가 3.8%나 급락하는 등 일본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나타...
1972년 일본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할 때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해결을 후대에 맡기자’고 합의한 것은 사실이라고 일본의 전직 관방장관이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이 합의를 강조했고, 일본은 부인해 왔다. 중-일 양국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센카쿠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을 끈다. ...
급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주식시장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이어가고 미국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엔화약세 추세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0분 현재 99.7엔 안팎에서 형성됐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