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일본내 대부분의 원전이 가동을 멈추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정부는 원전 설비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달 16일 폴란드를 방문하는 아베 신조 총리는 폴란드 등 3개국에 원전 세일즈 외교를 벌일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보면, 아...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핵심 간부가, 일본의 주변국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사죄한 이른바 ‘무라야마 담화’ 가운데 ‘침략’이라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며 ‘아베 담화’를 발표할 때 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국회에서 몇 차례 ‘침략’이란 표현에 문제제기를 한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
일본은행의 공격적인 통화완화와 미국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엔화가 달러에 견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11일 영국 에일즈베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엔화 약세를 저지할 국제사회의 공조가 당분간은 없을 것임을...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했다. 4년1개월 만이다. 일본 아베 정부가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 밀고나가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회복 조짐에 힘입어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엔-달러 환율은 9일(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전날보다 1.6엔 오른(엔화가치는 하락) 달러당 100.55~100.65엔에 거래를 마...
엔·달러 환율이 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00엔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전자·철강 등 수출 민감주의 타격이 예상된다. 8일(미국 현지시간) 98.84엔으로 마감했던 엔·달러 환율은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호조로 99엔대 초반까지 상승하다 ...
일본 정부가 한국·중국뿐 아니라 미국의 비판에 직면해 역사인식 수정 시도로 빚어진 파문을 수습하는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가 ‘침략’이란 표현에 대해 이를 부정하고 싶은 속내를 또 한번 드러냈다. 9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아베 총리는 8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본부가 있는 건물과 토지를 경매에서 낙찰받은 일본 사찰이 낙찰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사찰 쪽은 일본 정부가 인수자금을 빌려주기 않도록 금융회사들에 압력을 넣었으리라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을 총련에 재임대할 뜻을 밝혀온 사찰...
일본 아베 정부가 역사인식 파문 가라앉히기에 나섰다. 식민지배와 침략 책임을 부정하는 발언 따위로 한국·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비판이 커지는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8일 ‘침략의 정의는 국제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는 자신의 지난달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의 대표지수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가 7일, 4년11개월 만에 1만4000선을 회복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 대기업의 실적이 호전되리라는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에 견줘 486.2엔(3.55%)이나 폭등해, 1만4180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