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가 열린 요코하마에서 13일 정상회담을 열었다. 지난 9월7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충돌사건 이후 처음 공식 정상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양국 관계도 개선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간 총리와 후진타오 주석은 13일 오...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를 놓고 충돌했던 미국과 중국이 13~14일 요코하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경제통합의 주도권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아펙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권’(FTAAP) 실현을 제창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14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각종 무역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경제협력협정(EPA) 협상 재개를 한국에 공식 제안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양국간 경제협력협정은 지난 2003년 협상이 시작됐으나, 한국 쪽이 대일 무역적자의 시정을 일...
“선로에 사람이 떨어졌을 때 무작정 뛰어들면 안 됩니다. 제일 먼저 비상벨부터 눌러야지요.” 지난달 도쿄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남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이준(32·도쿄대 박사과정·사진)씨는 “필요한 것은 안전지식”이라고 겸연쩍어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밤 9시30분께 귀가하려고 ...
“‘제3의 개국’, ‘헤이세이(아키히토 일왕의 연호)의 개국’을 해야 한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환태평양전략적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를 두고 최근 꺼낸 화두다. 시장개방에 소극적이던 일본이 간 총리 내각 들어 자유무역에 적극적인 쪽으로 태도를 바꾸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일본 안에서 찬반 논란도 치열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충돌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지난 4일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해양순시선의 주임항해사(43)로 10일 밝혀졌다. 일본 경찰은 이 항해사를 공무원의 비밀준수 의무 위반 등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형사피...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의 중국 기업들이 북한 노동자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북한과 국경을 접한 지린성 훈춘시의 기업들이 북한 노동자 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린성 투먼과 랴오닝성 단둥의 기업들도 지난달부터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기 시작했다. <...
지난 6월 출범 직후 한때 70%를 넘기던 일본의 간 나오토 내각의 지지율이 불과 넉달 만에 30%대 초반으로 반토막 나면서, 간 총리의 정국 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5~7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간 내각 지지율이 35%로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이는 한달 전 조사의 53%에서 18%포인트...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빼앗아간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 1205책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8일 “김성환 장관이 오늘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과 전화통화를 해 도서 반환에 관한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의궤 167책,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규장...
지난 9월7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해양순시선이 충돌한 사건 뒤 양국 국민간 불신이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센카쿠열도 충돌 동영상의 인터넷 유포 뒤 일본에서 반중국 시위가 벌어지는 등 사태 수습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신화...
지난 9월7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해양순시선이 충돌한 사건 뒤 양국 국민간 불신이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센카쿠 열도 충돌 동영상의 인터넷 유포 뒤 일본에서 반중국 시위가 벌어지는 등 사태 수습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일 방문한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섬 옆의 시코탄 섬과 하보마이 군도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라브로프 장관이 2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아침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러 ‘쿠릴분쟁’ 숨은 뜻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일 정상회담에서 ‘독창적인 접근’을 통한 양국간 영토문제 해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접근을 구체화하기는 커녕, 역대 러시아 지도부가 주저해오던 분쟁지 방문을 1일 전격 감행했다. 에브게니 바자노프 러시아 외무성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