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쿠나시르 섬 방문으로 촉발된 일본-러시아 간 쿠릴열도 영토분쟁과 관련해 미국이 일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주러시아 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는 등 항의 수위를 높였으나, 13~14일 요코하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기간에 러-일 양국 정상간 별도의 회담을...
“중국이 고갈 우려가 있는 광물질에 대해 국내 생산 및 소비를 제한하고 수출 물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2006년 11월22일 일본 자원에너지청의 보고서는 2005년 12월 중국국가발전계획위원회의 결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듬해 5월11일 경제산업성 주최 희토류대책부 회의자료에는 “중국은 희토류의 확보를 국책...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과 일본 정상의 회담이 29일 중국의 거부로 무산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중재를 자임하며 ‘미·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을 30일 제안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대한 답변은 피한 채 미국을 거세게 비난해 회담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생물다양성조약 제10조 체결국 회의(유엔 지구생물회의)에서 의약품의 원료가 되는 동식물 등의 유전자원 이용에 관한 국제규범인 ‘유전자원 접근 및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가 30일 채택됐다. 이 의정서는 기업이 동식물이나 미생물을 개발해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이용할 경우,...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과 일본 정상간 회담이 29일 중국의 거부로 무산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중재를 자임하며 ‘미·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을 30일 제안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대한 답변은 피한 채 미국을 거세게 비난해 회담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
오카자키 도미코 일본 공안위원장 겸 소비자담당상이 28일 참의원 내각위원회 의원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옛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 정부 차원의 사과와 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산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오카자키 공안위원장은 옛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니시다 쇼지 자민당 의원의 ...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이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회담을 열고 양국관계의 개선과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문제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충돌 사건으로 서먹해진 양국관계 회복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다음달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애초 계획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4~5일 이틀간 열기로 했다. 이는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에 따라 즉각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일본은행의 다음달 정례회의는 15~16일 열리게 돼 있었다. 일본은행은 28일 금융...
다음달 12~1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의에 올해 수상자로 현재 중국 당국에 의해 구금돼 있는 류샤오보를 대신해 천안문 민주화 시위를 이끌었던 우얼카이시(42)가 참석할 것이라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노벨평화상 수상자회의 사무국이 “올...
중국의 수출 규제로 희토류(희귀광물) 가격이 폭등하고 물량마저 확보하기 어려워 일본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판매의류의 상당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해오던 일본 소매업체들은 중국 생산 비율을 크게 낮추기로 하는 등...
다음달 중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회의에서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동반자 협정(TPP)에 일본과 중국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협정 참가를 적극 검토한다고 이미 밝혔고, 중국도 실무협의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