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의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담화’에는 이례적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등장했다. 6·25전쟁 책임, 천안함 사건, 집필진 성향 등 현행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성’을 도표까지 동원해 설명하는 황 총리의 모습은 큼직한 조직도와 금서 등 압수물품을 앞세우며 ‘공안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 서울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호혜관계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개선해 가겠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에 과거사를 직시하라고 요구했고, 일본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시각 차를 드러냈다. 중국 관영 <신...
3년6개월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체상태에 있던 3국 간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세 나라 인구를 더하면 15억명에 이르며, 경제규모와 인구, 교역이 전세계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3대 경제권 중 하나다. 하지만 3국이 얽혀 있는 과거사, 영유권 문제 등은 그동안 한·중·일 경...